1. 어제 사무실로 주말에 주문한 케이트스페이드 백이 배송되어 또 오피스메이트의 놀림감이 되었습니다 ("너는 어떻게 택배가 그칠줄을 모르냐능" 오피스메이트 청년 자기는 그러고 나서 브룩스브라더스 자켓 쇼핑에 심취하더니 주문해버렸지만). 오랜만에 보수적인 느낌의 잘 빠진 백이에요. 확실히 졸업하고 돈벌고 나서는 쇼핑을 할 (재정적) 여유는 생기긴 했지만 쇼핑에 몰두하는 걸 좀 쉬어야지 하고 생각했어요. 뭐 생각해보면 딱히 돈들어가는 취미를 가진 것도 아니고 쇼핑이라고 해도 대단한 규모로 하는 건 아니지만, 마음의 공허함을 쇼핑으로 해소하려는 경향이 있는 것 같고 이건 건강하지 않으니까.


2. 취향은 일관적이라는 걸 느꼈습니다. 머리회전이 빠르고 시니컬하고 신경질적인 느낌에, 웃긴 사람이 좋아요.


3. 출근길에 루시랑 매우 닮은 회색 털 + 흰 양말 야옹이를 봤습니다. 머리를 쓰다듬어주니까 야아아옹 하고 울었어요. 루시 보고싶어라.


작년에 찍은 "오늘 저녁 반찬은 개구리, 아니 야옹이 반찬"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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