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영화를 아직 못보신 분들이라면 패스해주세요 스포가 들어있을지도 몰라요




영화를 보면 약간 본 시리즈를 연상하게 하는 그런 요소가 있는데 특히 영화의 마지막 부분이 그렇죠. 영화를 보고 나서 이건 분명 속편을 염두에 두고 집어넣은 것이다 하고 생각했는데 속편 얘기는 없네요 그래서 생각을 해봤어요 이것도 본 시리즈처럼 트릴로지로 만드는 겁니다. 


속편은 3년전 이야기로 만드는 거죠. 표종성(하정우)은 어떻게 공화국의 영웅이 되었는지 표종성(하정우)와 련정희(전지현)은 어떻게 결혼하고 현재의 아픔(스포)을 갖게 되었는지. 표종성(하정우)과 동명수(류승범)는 어떻게 사제지간에 가까운 사이가 되었는지. 그리고 정진수(한석규)가 베를린에 배치되는 과정을 담는 거죠. 물론 표종성과 정진수가 만나면 안되겠죠. 하나의 타겟(예를 들어 러시아 마피아)을 상대로 양쪽에서 접근해 표종성은 영웅이 되어 베를린으로 정진수는 그 성과로 베를린에 배치되는 그런 이야기를 만드는 상상을 해봅니다. 


3편은 물론 블라디보스토크가 배경이 되어야죠 복수극입니다. 본 얼티메이텀처럼요. 


바낭성 상상입니다. 

기껏 하정우 캐릭터를 제이슨 본처럼 강렬하게 만들어놨는데 그냥 버리기 아까워서요. 






뱀발. 전지현은 10년동안 잠수를 타다가 - 영화는 찍었지만 족족 망했죠 - 갑자기 도둑들에 이어 베를린이라니 2012년에 이 사람에게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요 흥행될만한 영화를 보는 눈이라도 갑자기 생겼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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