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dust 님이 애프터눈티 부페에 계실때... 저는 코엑스에서 현대백화점을 가기 위해 그 호텔 1층 로비를 가로지르고 있었습니다... ㅋ


점심을 늦게 먹은지라 저녁 먹을 시간에 밥은 안 먹고 그 동네 커피샵에서 빈둥빈둥 대고 있었는데..

옆테이블에 앉은 세명의 여자분들이 하시는 얘기가 들렸어요. 


A : 우리 오빠는 이번 여름 비가 쏟아지면 나 퇴근하는데 차로 데리러 와서 집에 내려주고 다시 야근하러 가더라. 

B : 우리 오빠는 작년에 이것저것 수당까지해서 연봉이 얼마 였는데, 결혼하고 내 월급으로 살고 오빠 연봉 몇년 빡시게 모으면 십몇억은 될것 같다. 

C : 오빠랑 데이트 하면 비싸 보이는 레스토랑에 가서 메뉴판도 안 보여주고 막 골라 주는데, 맛도 있고 분위기도 근사하긴 해서 나중에 찾아보면 둘이 가서 2~30만원은 드는 곳이라고 해서 부담된다고 해도 자꾸 그런데만 간다.


오오.. 이게 바로 네이트톡이나 잡지에서나 보던 그런 분들이구나.. 하고 신기했어요. 

그리고 떠오른 생각은.. 그래서 그 오빠님들은 주말 저녁에 어디에 계시길래 여기 모여 계실까 하는 생각이...  혹시 주말 출근? 쿨럭...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9630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8540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8803
117543 국가의 탄생 (1915) [5] catgotmy 2021.10.27 361
117542 듄 봤어요. [4] woxn3 2021.10.26 1078
117541 분노조절 장애인가? 왜냐하면 2021.10.26 486
117540 요즘 본 영화들에 대한 짧은 잡담.... [1] 조성용 2021.10.26 833
117539 미궁 [6] 어디로갈까 2021.10.26 608
117538 노태우 전 대통령 사망 [6] cksnews 2021.10.26 1040
117537 문레이커 (1979) [5] catgotmy 2021.10.26 3348
117536 [넷플릭스바낭] 듀게 호평이 많았던 연쇄살인범 실화 스릴러 '더 서펀트'를 봤네요 [15] 로이배티 2021.10.26 1432
117535 드라마 연모 [2] 가끔영화 2021.10.25 537
117534 <떼시스>/<로건>에 나온 스페인 어 [9] daviddain 2021.10.25 602
117533 듄 보고 왔습니다 (노스포) [2] Sonny 2021.10.25 768
117532 교회에서 주는 음식 간식 [8] 가끔영화 2021.10.25 686
117531 티에 옥 [3] 사팍 2021.10.25 450
117530 파 프롬 헤븐, 기타 잡담. [5] thoma 2021.10.25 384
117529 [넷플릭스바낭] 제목 붙인 사람이 궁금한 영화 2. '카조니어'를 봤습니다 [4] 로이배티 2021.10.25 828
117528 언더도그마 [5] 사팍 2021.10.25 350
117527 사막에서 마시는 커피- 영화 듄의 디테일 [2] ally 2021.10.25 812
117526 James Michael Tyler 1962-2021 R.I.P. [3] 조성용 2021.10.25 254
117525 그리스 (1978) [7] catgotmy 2021.10.24 363
117524 간만에 꿈얘기 [3] 메피스토 2021.10.24 374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