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뜨형을 봤었는데...

 

합창단 에피소드 이후로 남자격을 보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어요.

 

 

 

오늘은 초심 찾기로

 

이경규외 개그맨 3인방- 개콘에서 코너 올리기.

 

김봉창- 독립영화

 

김태원-초창기 밴드 멤버와 공연

 

이정진-인터뷰게임

 

김태원,이정진은 이번주는 안나왔고요.

 

 

 

 

이경규쪽은... 정말... 예상했던대로 시청자도 민망한 에피소드였어요.

 

전에 개콘 어떤 특집에서 유재석, 강호동도 나와서 후배들과 어울렸었는데...

 

그때도 이 둘보다 현역 개콘 멤버들이 훨씬 잘하는걸 본지라... 이번에도 뭐...

 

그랬는데.... 역시나 심각하더군요.

 

참고로 '분장실의 이 선생님'도 결코 재밌지 않아요.(추석 개콘에서 이미 방송했죠...;;;;)

 

그래도 후배들 앞에서 창피당하는 모습을 여과없이 보여주는게 좋았어요.

 

괜히 꾸미고 편집하는 것보다 그 자체를 보여주는게... 남자의 자격 도전에 어울린다고 생각해요.

 

더불어서 전에 프레젠테이션 시원하게 말아먹고... MIB의 기억제거장치로 나를 포함한 모두의 기억을 삭제하고 싶었던 기억도 생각나고요.

 

저런 상황이 되면 그냥 미소만 봐도 어딘가 내가 못해서 비웃는거 같은 느낌이 들어서... 정말 괴롭죠.

 

 

 

 

김봉창 에피소드는 참 훈훈하네요.

 

이 게시판은 독립영화쪽 일하는 사람도 많으니, 익숙한 모습이겠지만요.

 

김봉창은 방송용 이미지인지 실제인지 모르겠지만,

 

화면에 나온 모습만 보면 참 사람은 좋은거 같아요.

 

 

 

 

그러고 보니 토요일밤에 '개그스타'라고 이봉원,박미선,이성미,유세윤이 나오는 개그프로가 있어요.

 

그것도... 보면서 피식한번 한적없어요. 확실히 옛 개그맨들 스타일과 요즘은 많이 바뀐거 같아요.

 

개그트렌드뿐만 아니라, 연기형식도요. 개콘식으로 대본을 짜줘도 그걸 옛개그맨들이 전혀 살리지를 못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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