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9.28 17:14
아래에 노팅힐을 오랜만에 다시 보셨단 글이 있길래-
갑자기 저도 생각난걸 하나 쓰게 되네요.
많은 분들이 그러시겠지만,
저 역시 가장 좋아하는 로맨틱 코미디를 딱 3편 꼽자면,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때 / 노팅힐 / 사랑의 블랙홀 의 조합인데요.
예전에 영화관에서 '노팅힐'을 봤을땐
휴 그랜트가 줄리아 로버츠를 처음 만나고 헤어질때의 작별인사가
"초현실적인 즐거움이었습니다" 였어요.
바보같으면서도 나름 센스넘치는 대사라, 기억하고 있었는데-
얼마전에 케이블TV에서 다시 봤더니, 그냥 "황당하지만 즐거웠습니다" 로 번역되어 있더군요.
음, 재기발랄한 대사가 대충대충 뭉개진채 번역된 것 같아서, 좀 실망했었어요.
아, 그러고보니-
원래의 영문 대사는 뭐였는지 한번 찾아봐야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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