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밤 12시 10분 KBS1 독립영화관에서 크리스티안 펫졸드 감독, 폴라 비어, 프란츠 로고스키 주연의 영화 <운디네>를 방송합니다. 


몇 달 전에 독일문화원인가에서 인터넷 상영할 때 봤는데 이 영화 재밌어요. 


2020년 베를린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작입니다. 


metacritic 평론가 평점은 7.5점, imdb 관객 평점은 6.5점인데 관객 평점이 생각보다 낮네요. 


영화가 좀 초현실적인 느낌이랄까... 나쁘게 말하면 약간 황당한 느낌이 들 수도 있지만 저는 흥미진진하게 봤어요. 


폴라 비어와 프란츠 로고스키는 펫졸드 감독의 <트랜짓>에서도 같이 나왔는데 어쩐지 이 삼인조는 앞으로도 자주 볼 것 같네요. 


폴라 비어라는 배우는 쉽게 예측할 수 없는, 다양한 성격을 소화할 수 있는 배우 같아요. 


1995년생이라는데 이 배우 표정을 보면 20대라는 게 믿기지 않아요. 좋은 의미로... ^^ 


뭔가 인생의 쓴맛 단맛을 다 본 듯한 오묘하게 쓰라린 표정이 있어요.    


프란츠 로고스키는 뭔가 운명적인 사랑에 빠지는 남자 연기를 많이 하는 것 같아요. 


이 영화에서도 그런데 이 배우 연기는 참 진짜 같아요. 


예고편 가져왔는데 이거 안 보고 그냥 영화를 바로 보는 게 더 좋을 것 같기도 해요. 


장르는 드라마/판타지/미스터리/로맨스입니다. 


관심 있는 분들, 같이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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