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엔 하루 두세시간씩 꾸준히 글을 쓰면 언젠가 좋은 글을 쓸 수 있다고 믿는 사람들이 있는 것 같은데


그런걸로는 안된다고 생각해요


제 기준에서 좋은 글이 나오려면 찰스 부코스키가 했던 말을 인용하면


다리에서 뛰어 내리거나 작가가 되거나 이정도 느낌이 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뭔가 꾸준히 해서 뭐가 나올거라는 생각은 안해요



김영하를 예로 들면 못써요


하지만 이 작가가 노력을 안했다는 생각은 안해요 꾸준히 노력했겠죠


근데 못 써요 어쩔 수 없는거죠



잘 쓰는 작가의 글을 보면 재밌긴 하지만 기분이 좋진 않아요


그만큼 힘들테니까요



대부분의 작가는 못 써요


글을 쓰는데 필요한 스트레스가 없으니까요


대부분의 예술이 비슷한것 같은데 정말 괜찮은 얼마랑 나머지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4381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3663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4114
118271 [영화바낭] 본격 자가격리 SF... 라기보단 환타지, '핑크 클라우드'를 봤습니다 [4] 로이배티 2022.01.03 329
118270 [독서계획] 미셸 우엘벡의 소설들 [후기] 사랑은 왜 끝나나 [4] underground 2022.01.03 317
118269 술에 취한 사람을 대할때 까다로운 점 [5] catgotmy 2022.01.03 448
118268 신지예 사퇴.. [27] 으랏차 2022.01.03 1712
118267 고요의 바다 [스포] [7] 지나가다가 2022.01.03 473
118266 [넷플릭스] 마 레이니, 그녀가 블루스 [4] S.S.S. 2022.01.03 291
118265 [영화바낭] 망작이 땡길 땐 역시 일제가 최고 - 이지메 복수극 '노루귀꽃'을 봤어요 [6] 로이배티 2022.01.02 892
118264 돌아오는 오자크 파이널 시즌 [4] theforce 2022.01.02 563
118263 와 닐 다이아몬드 젊을 때 끝내주게 잘부르네요 가끔영화 2022.01.02 207
118262 시지프스, 삼프로TV, 난데없이 패대기질 당한 손석희 [5] 타락씨 2022.01.02 888
118261 SM.ent AVENGERS ASSEMBLE [2] 메피스토 2022.01.02 440
118260 요즘 본 영화, 시리즈(어쩌면 스포일러 포함) [4] Kaffesaurus 2022.01.02 742
118259 [영화바낭] 21세기 중화 느와르, '와일드 구스 레이크'를 봤습니다 [8] 로이배티 2022.01.02 555
118258 소소한 정보 [2] thoma 2022.01.01 477
118257 시티 라이트 (1931) catgotmy 2022.01.01 234
118256 100년 단위로 비슷한 일이 발생한다면 [6] catgotmy 2022.01.01 605
118255 Betty White 1922-2021 R.I.P. [2] 조성용 2022.01.01 273
118254 정치와 마약, 손학규와 윤석열과 안철수 [1] 안유미 2022.01.01 766
118253 드림스 컴 트루들 [2] 메피스토 2022.01.01 437
118252 고요의 바다를 봤습니다. [2] 왜냐하면 2022.01.01 708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