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2.06 02:30
https://www.hani.co.kr/arti/politics/assembly/1022065.html
https://www.pressian.com/pages/articles/2021120520390754991
민주당식으로 말하자면 가해자를 특정하지 못하는 '피해호소인' 조동연씨는
왜 지난 10여년간 상간녀/불륜녀라는 주변의 따가운 시선에도 불구하고 감춰왔던
고통스러운 진실을 밝히게 된 걸까요?
충동조절장애가 있거나, 비밀로 해야 할 이유가 사라졌거나 한 거겠죠.
대충 다들 좋아하는 '아이를 위해서'라 해봅시다.
자신이 그 자녀의 입장이라 생각해보시죠.
1. 생모가 나는 얼굴조차 모르는 전남편이 아닌 다른 사람을 사랑했고, 그 사이에서 내가 태어났다
2. 나는 강간에 의한 '원치 않는 임신'으로 태어났다
어느 쪽이 나을 것 같습니까?
저같은 경우 1.은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2.에서는 좀 데미지가 올 것 같은데..
어쨌거나 고통스러운 기억에 맞서 털어낼 기회가 생겼으니 조동연씨는 아마도 유력인사이실 가해자를 특정하실 수 있길 빕니다.
2021.12.06 05:41
2021.12.06 11:14
2021.12.06 06:32
다른 건 몰라도, 사실이라면 그 성폭력 가해자가 누구인지 밝혀졌으면 좋겠군요. 군복무 시절에야 못 밝혔다 하더라도 이제 밝히지 못할 이유가 있으려나요.
2021.12.06 08:27
정치에 몰입하다보면 정치적 유불리를 따져보는 것은 있을 수 있지만, 그걸 입 밖으로 내도 되는지, 아닌지는 판단할 수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2021.12.06 08:57
악수는 타락씨님이 둔 게 아닐지.
2021.12.06 11:15
2021.12.06 09:25
인간은 체스판에 말처럼 움직이지 않습니다
님의 글은 사람들을 졸로 보는 것이죠
2021.12.06 11:20
박원순 성추행 사건 당시에 민주당 지지자들의 반응과 놀랍도록 유사한 태도를 보이시네요. '그때는 뭐하고 이제와서, 범죄자 및 정황을 특정하거나 자세히 밝히지도 않고 피해만 호소한다' 뭐 그런 소리 맞지요?
2021.12.06 12:07
2021.12.06 12:47
2021.12.06 13:01
2021.12.06 13:58
2021.12.06 12:01
2021.12.06 12:35
2021.12.06 12:45
역겹고 저열한 글이군요. 제대로 뭔가를 주장하진 않고 본문 전체를 조롱과 비아냥으로 꽉 눌러담고 계시네요. 심지어 댓글에 지적하시는 분들에게도 제대로 된 재반론 대신 조롱만 남기시고요.
조동연씨가 어머니로서 어떤 선택을 내리는 것이 최선이었다고 판단하였는지는 당신이 평가할 일이 아닙니다.
범죄피해가 사실이라는 전제하에, 가세연의 프레임에 모든 명예를 잃고서도 침묵한 어머니로 기억될 것인지, 혹은 범죄피해사실을 밝히고 당당히 싸운 어머니로 기억될 것인지, 또 그 선택 중 어느 것이 본인과 자식들에게 나으리라 판단했는지는 당신이나 제가 그 판단의 근거를 알 수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우리는 조동연 씨의 자식들이 어머니에게 어떻게 하라고 조언했을지, 조동연 씨가 자식들에게 가르치고 싶은 가치가 무엇인지도 전혀 모르죠.
저라면 범죄피해사실을 당당히 밝히고 거짓 프레임을 휘두르는 자들과 싸우는 용기 있는 부모가 되길 택할 겁니다. 누군가 강간범의 자식이라는 혈연주의적 손가락질을 한다면, 도리어 그런 손가락질을 하는 사람들이 자신들의 무지와 차별의식을 부끄러워해야 한다는 점을 자식들에게 가르치려 하겠지요. 만약 범죄 피해자가 된다면 웅크리고 사는 것보다는 어렵더라도 진실을 밝히고 당당하게 살아야 한다는 교훈을 자식들에게 전해주고 싶습니다.
하지만 그건 제 생각일 뿐이고 조동연 씨가 다르게 판단했다 해도 제가 평가할 일은 아닙니다.
당신 역시 마찬가지고요.
진중권이 어제 당신과 똑같은 취지로 조동연 씨의 선택을 평가했다가, 곧장 정신 차리고 "제가 주제넘었습니다. 제가 평가할 일이 아니었습니다"라고 수정했던 일이 있지요.
본인 주제가 뭔지, 본인이 입수할 수 있는 사실의 한계가 어디까지인지를 좀 알고서 글을 써갈기시길.
2021.12.06 12:49
2021.12.06 13:15
2021.12.06 13:26
이 글이 민주당에 대해 어떤 판단을 하는지에 대해 내가 일언반구 했나요?
민주당에 대해 댁이 가진 판단에 저는 아무 관심도 없습니다.
저는 이 글이 조동연 개인의 판단에 대해 논하고 있는 부분만을 잘못되었다고 말한 겁니다.
조동연 개인의 판단에 대해 알 바 아니라고 여겼다면, 이를 1과 2로 넘버링하며,
조동연의 선택이 자식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 '이럴 것 같다... 저럴 것 같다...' 하며 논하지는 않았어야지요.
이미 조동연 씨의 판단을 평가했으면서, 조동연 씨의 판단에 무관심하다고요?
굳이 반론할 생각도 들지 않네요.
이 글에 가득찬 조동연 씨에 대한 수동공격적 판단과 평가행위는 누구나 눈치챌 수 있을 정도로 명료하기에,
본인이 눈가리고 아웅하고 있는 이상 계속 그렇게 하시라고 내버려두고 싶네요.
아마 더 댓글을 달지 않을 것 같습니다.
2021.12.06 13:37
2021.12.06 16:13
혀가 기네요 ^^ 일베충 입장에선 이렇게 보인다고 하면 될 것을... ㅎㅎㅎ
2021.12.06 16:35
2021.12.06 17:20
주장과 조롱은 의미가 다르고 그쪽의 흥미를 위해서 글을 쓰지는 않습니다.
2021.12.07 13:44
2021.12.07 18:33
그짝이 지금까지 벌려놓은 짓이 워낙 많은지라 일베충이란 말이 별로 어색하진 않네요. 조롱이 되는지 아닌지야 본인의 속이 부글대는지 보면 알테고 ㅎㅎ
2021.12.07 20:52
에.. 그러니까, 부글대기보다 '미친 사람인가, 대깨문인가' 싶어 한 얘기겠죠, 아마?
2021.12.08 07:05
그거야 내가 알 바 아니고.. 생전 안하던 댓글놀이가 이어지는걸 보니 대충 짐작은 갑니다. ^^
2021.12.07 00:44
2021.12.07 13:58
2021.12.07 13:07
2021.12.07 13: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