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상 제목을 저렇게 썼지만 생각해보니 한국영화 <거짓말>도 이제 기억하는 사람이 얼마 없을 것 같죠. 

아무튼 에바 때문에 혈육이 결제해 준 아마존 프라임을 그냥 내버려두기도 뭣 해서 예전에 예고편을 봤던 영화를 하나 골라봤습니다. 

(하지만 예고편을 다시 보니 이거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너무 내용을 많이 보여줘서 여기서는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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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내용은 간단합니다. 

서양 영화답게 산산조각 난 가족이 하나 있는데, 부모들은 이미 각각 다음 파트너를 구해놓은 상태죠. 

그런데 딸이 절친을 사고로 죽이는 사건이 벌어지고, 이에 부모들은 딸을 보호하기 위해 삶에 거짓말을 하나하나 쌓아올리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모두가 예상할 수 있다시피 상황은 이들의 바람대로 굴러가지 않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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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까지나 소품인 영화입니다. 

한정된 범위 안에서 이야기가 흘러가는데 지저분하지 않고 깔끔한 전개지만, 

그렇기 때문에 이런 류의 이야기에 익숙한 사람이라면 금새 다음 전개를 예측할 수 있을 거예요. 

(그래도 화면 때깔이 좋고 배우들이 제 몫을 하기 때문에 “아이고, 이를 어쩔.”하는 순간이 몇몇 있긴 합니다.)

적극적으로 추천은 못하지만 만약 놀고 있는 아마존 프라임 계정이 있다면 가볍게 보시면 어떨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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