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5.26 01:21
조희연씨.... 이름 석자 들어본 정도가 아니라 그 양반의 저서도 몇권 읽었고....
고승덕?? 생전 처음 들어본 이름인데
현교육감을 누를 정도의 지지율을 고승덕이라는 자가 갖고 있고
보수교육감후보 단일화도 필요 없을 정도로 조희연씨는 멀찌감치 3등이라는데
조희연씨는 중도진보진영에서도 그야말로 학자로만 살아왔던 사람이라 대중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아서 일까요?
그냥 공부하고 책 쓰는 것 외에는 이슈가 될만한 사회활동이나 매체 노출이 거의 없었던 분이라서
젊은사람들이나 학부모들에게 별 인상을 못 준 탓일까요?
아 요즘 세태의 특징이 이렇게도 나타나는 걸까요?
그래도 어찌 저런 사람들에게 밀릴 수가 있는거지??
혹시 선거운동 너무 못해서 그런걸까요?
아무런 조직적 기반도 없어서일까요?
그나마 40대에서 지지율이 상대적으로 체면치레 할정도인거 보면
이게....아무래도 학자로의 길만 우직하게 걸어온 이 양반에 대한
세대별 인지도 차이를 보여주는거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이 양반은 자신이 저술한 책이 스펙입니다.
한국 현대 정치.사회분야의 전문가죠.
저 아래에서 인용된 서울교육감 후보 지지율의 응답율이 과연 유의미한건지도 궁금해요.
제대로 알고 지지 의사를 표시 한건지도 의문
2014.05.26 01:25
2014.05.26 01:30
제발 인지도의 문제이길 바랍니다;;
박원순 시장도 후보시절 (안철수가 양보하기 전) 인지도가 너무 낮아서 힘들었지만 결국 역전을 했었지요.
선거일전까지 변화가 있을거라 기대해요.
2014.05.26 01:34
고승덕을 생전 처음 들어보는 이름이라고 하시다니, 혹시 해외에 체류하셨던 게 15~20년 이상이신가요?;;;
지지율과 인지도는 다른 거겠지만 고승덕이 이제껏 나왔던 교육감 후보(여야 막론하고)들 중에서 가장 유명인이라 친숙하다는 점,
그리고 이해는 안 가지만 공부로는 한가닥 했던 사람이라 그에 대한 동경 같은 것 때문에 지지율이 높은 게 아닐까 합니다.
조희연 후보는 저는 이번에 처음 이름을 들어본다 했는데 책 표지 익숙한 게 몇 권 있네요.
2014.05.26 01:41
만 11년이 넘었습니다. 들어보았다해도 별 관심이 없어서 기억에 안남아 있는지도 모르죠...
2014.05.26 01:50
투표안내문이 왔어요.
7번이나 찍어야 하는데, 이게 참 쉽지 않아보이더군요.
어르신들에게는 정말 힘든일인것 같아요.
'인지도'라는게 이렇때 빛을 발하는것 같아요.
선거안내문 받자마자 후보자 면면을 보고,,,
A4용지에 정답을 적어놨어요. 두장 적었어요.
이런식으로 미리 준비를 해놔야 할듯해요.
2014.05.26 02:34
2014.05.26 02:43
고승덕은 유명세로 치면 전국 교육감 후보 통틀어서도 아마 제일 높을겁니다..
2014.05.26 02:46
2014.05.26 03:20
.....찾아보니 제가 관심갖었던 이슈는 두 가지 걸리네요....그런데 이름이 기억에 남지 않았구요. 두 가지 사건에 모두 관련있었었는지도 기억이 안나는
한나라당 '전당대회 돈봉투' 폭로를 한 적이 있었고
BBK 에 발목 잡혔던 이명박 후보를 앞장서 비호하고 다녔던거
(돈봉투 폭로는 박그네가 비상대책위장이었던 시절에 해서 친박들에게 찍혔고 반면 이명박 비호하던 전력 때문에 새누리당에서는 더 이상 버틸 수 없어서 교육감으로 나온거 같다는 짐작)
고승덕이라는 이름이 저한테 별 기억에 없었던건 공부 잘한다는 것에 대해서 별 관심이 없는 제 취향이 반영된 거 같아요.
2014.05.26 08:56
2014.05.26 09:03
저도 이름이 익숙치 않아 난감했습니다.
어제 선거홍보물을 보면서도 당췌 감이 안잡혀서..
그냥 엄마께 뭐 교육에 대해 뭘 안다고 고모씨가 나왔대??그냥 유명세로 한자리 차지하려나보죠?? 라고 간접쉴드는 쳤습니다만...
과연 이냥반.. ㅠㅠ
2014.05.26 09:49
저희 엄마 60대신데 교육감은 고승덕 찍으시겠대요. 지난 대선 때 이수호 후보가 너무 안 먹히는 이력이라 저희집은 '문으로 단일화'를 했었거든요. 조희연? 뭐하는 사람이니...입니다. 인지도 낮은 게 박원순보다 더 심해요. 박원순은 동네에 있는 아름다운 가게라도 들이밀 수 있었는데 말이에요. 고승덕 말리면 문용린 찍으실 기세;;;
2014.05.26 09:51
2014.05.26 09:55
2014.05.26 10:03
고승덕 지지율의 반 이상은 솔로몬의 선택 힘이죠. 엄빠들에게 고승덕은 똑똑하고 적당히 유머까지 갖춘 사람이죠.
2014.05.26 14:29
오변호사 배변호사의 오세훈이 어떻게 됐나 하고 설득해보세요.
2014.05.26 10:43
한국사회에서 공부의 신이라는 아이콘을 거의 독점하다시피 한 인물이 고승덕인데요. 교육감 지지율 1위 먹는거 딱히 이상해 할 필요 없습니다. 공부의 신은 교육의 신이 아니지만 뭐 어쩌겠어요. 실제로 고승덕이 교육감되면 애들도 공부 잘 할거 같다는 사람들이 있던데요. 근데 설사 그렇다쳐도 본인 애들만 공부 잘하게 되는게 아닌데..
2014.05.26 11:05
ㅋㅋㅋ
국개의 법칙입니다.
노원구도 아파트촌 생기면 새누리가 당선돼요,
한국 시민들의 수준이란게 겨우 그런 정도입니다.
이제 그만 기대를 버리세요, 그러면 마음도 좀 편해져요 ㅠ.ㅠ
2014.05.26 11:54
2014.05.26 13:22
홍정욱이 됐쟎아요.
그리고 그 김용민님이었나, 목사아들돼지 님 출마했을 때도
당나라당 뽑았죠.
2014.05.26 15:50
노원구 고수입지역에 속해요.
홍정욱때는 뉴타운 광풍이 엄청났었고, 김용민은 언론이 만든 나쁜놈이 되었구요.
2014.05.26 21:13
2014.05.26 21:16
2014.05.26 14:06
노원구는 대부분 아파트촌인데요. 저도 노원구민.
2014.05.26 14:32
아파트 생겨서 새누리가 당선된 거면 그건 문제 없죠. 오히려 현명한 거죠. 아 설마 국개가 우리가 원하는 정당이 뽑히지 않으니 나머지 뽑은 국민은 다 개새끼다의 줄임말인가요?
2014.05.26 18:44
겨우 아파트 한 채 가졌다고 새누리를 지지하는 게 국개이지 뭔가요?
새누리가 아파트 한 채 가진 사람들을 위한 정책을 펴나요?
그들이 새누리가 자기들 편이라고 착각하는 거지, 새누리가 그들 편이 아니쟎아요.
아파트 한 열 채 넘게 가진 사람들이라면 새누리를 지지하는게, 그 잘난
합리적 인 일이 될 지도 모르지만요.
2014.05.26 11:17
교육정책쪽으로 디테일하게 들어가고 하면 얘기가 달라질텐데. (통계적으로 자기 자식이 공부 잘하는 학부모는 많지 않기 때문에 자사고나 특목고 확대 이런 거 반향이 제한적입니다. 평준화 찬성 여론이 언제나 근소하게 앞서죠.) 교육감 선거가 정책이 아닌 이미지 선거라서 판세가 뒤집히기 어려운 것 같습니다. 상위권을 위한 교육 / 평범한 아이를 위한 교육 이런 프레임으로 가면 승산 있을텐데....
2014.05.26 11:18
이런 식이라면 교육감을 선출하는 것 자체가 무슨 의미가 있나 싶습니다.
고승덕은 교육감 후보로서의 경력이나 컨텐츠가 전무한, 고시3관왕 출신의 유명인사에 불과하죠. 하지만 걍 인지도로 밀어버리는 겁니다. 대개의 교육감 선거가 다 이런식 아닌가요? 애초에 교육감직 자체가 유권자들의 관심 밖이에요. 그렇게 교육열이 높고 학부모들 설쳐대는 나라라는데, 잘 알지도 못하고 굳이 알려고 하지도 않습니다.
2014.05.26 11:22
이쯤에서 기억나는
서울의 최초 민선 교육감...이 아마
공정은 택도 없었던 양반이었죠?
근데 민선으로 당선되더라고요, 전 그때도
'답 없는 나라구나' 했더랍니다.
그땐 제가 진보신당 열심히 활동하던 때라 진짜
더 어이가 없었지요.
트위터발이라 정확한 레퍼런스는 없습니다만, 그래도 실제로 아이 키우는 학부모 연령대인 40대에서는 조희연에 대한 지지율이 높다고 하는 말도 있습니다. 인지도의 차이가 워낙 어마어마하기는 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