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참 전에 온라인으로 샀다가 사이즈가 안맞아서 옷장속에 넣어뒀던 애인데 드디어 찬바람이 불고 해서 집근처 빈티지샵에 가서 팔았어요. 생각보다 높은 가격을 받아서 흐뭇. 예쁜 직원 언니가 판매가격을 계산에서 그 자리에서 태그를 붙여주고 그 가격의 50%를 다음에 쓸 수 있는 크레딧으로 받았어요. 나머지는 뉴욕 내의 자선 기관에 기부된다고. 최근 스트레스로 인한 쇼핑이 잦았는데 이로써 죄의식을 조금 덜고 다시 쇼핑에 정진할 수 있게 될까요? 'ㅅ';;


그나저나 이 가게는 참 쇼핑하는 재미가 있는 곳이에요. 운이 좋으면 엄청난 물건을 득템. 여기서 40몇불 주고 산 필립 림 실크 스커트는 입을 때마다 칭찬을 듣거든요. 오호호.


좋은 주인 찾아가렴, 코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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