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봉준호를 모르는 배우 지망생 이야기 보니깐 생각나네요.

 

대학 때 교양으로 들은 '영화의 이해'라는 교양수업 생각나네요.

 

당연히 영화 전공한 석박사 양반이 강사로 와서 강의하는데,

 

어쩌다가 당시에 가장 핫했던 영화나 감독들 이야기가 나오는데, 이 분이 잘 모르고 그 감독들 영화를 못 봤다는거에요.

(쿠엔틴 타란티노나 기타 등등.)

 

자기는 극장은 안가고, 집에서만 본다고 그래서 최신 영화엔 약하다고.

 

나온지 좀 된 다음에 본다고.

 

대신에 고전영화나 영화사 뭐 이런거에는 당연히 빠삭하시더라고요.

(사실 영화 교양수업이란것의 주된 수업내용도 이렇고요.)

 

 

 

 

그때 그 분 보면서 의외로 '해당 직종의 전공자' 중에는 '해당 분야의 마니아'보다는 이런쪽의 정보는 약할수도 있다는 생각을 했네요.

 

'전공자=마니아 가 아니구나' 라는 걸 알게 됐죠. 물론 전공자이면서 마니아인 경우도 많지만요.

 

그 부활의 태원이 형도 다른 가수들 노래 안 듣는다고 하고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4748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4089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4501
118082 이성복 - 뒹구는 돌은 언제 잠 깨는가 [8] catgotmy 2021.12.19 436
118081 짧은 바낭> 오늘은 무버지 daviddain 2021.12.19 751
118080 스파이더맨 후기(강스포 주의) 메피스토 2021.12.18 456
118079 희한한 영화 '스트레이트 스토리'를 봤어요. [10] thoma 2021.12.18 577
118078 한상균은 안티백서?인가보던데요? [1] 적당히살자 2021.12.18 504
118077 테드 래소 조금 더 [2] daviddain 2021.12.18 416
118076 스파이더맨은 대체 어떻게 벽을 타는 것일까요. [18] Lunagazer 2021.12.18 810
118075 다섯가지 낙서 [12] 어디로갈까 2021.12.18 576
118074 눈이 엄청 내립니다. [1] 적당히살자 2021.12.18 296
118073 [디즈니플러스] 엘리자베스 올슨 만세!!! '완다비전'을 봤어요 [12] 로이배티 2021.12.18 899
118072 안철수가 안되는 이유 타락씨 2021.12.18 477
118071 아이의 수면교육,,,(한국식, 서양식) [6] 왜냐하면 2021.12.18 592
118070 [넷플릭스] The hand of god [4] S.S.S. 2021.12.18 393
118069 2년만에 또 프림 산 후기 [4] 가끔영화 2021.12.18 361
118068 테드 래소 유튜브 클립 [3] daviddain 2021.12.17 404
118067 에픽이 또 게임을 뿌리기 시작했습니다. [10] Lunagazer 2021.12.17 511
118066 유력 후보들을 둘러싼 추문과 그 대응으로 점쳐보는 내년 대선 전망 [14] 타락씨 2021.12.17 990
118065 일본어 배우기 [7] catgotmy 2021.12.17 537
118064 (영화바낭)(한국영화)액션히어로 [3] 왜냐하면 2021.12.17 276
118063 [드라마바낭] 그래서 이번엔 드라마 파고 시즌1을 봤습니다 [15] 로이배티 2021.12.17 657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