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3.21 01:56
구질구질한 얘기를 구구절절이 쓰다가 지운 후.
짧게 읊어보자면 구질구질한 전 남친의 행태를 보이는 것도 결국 객기라도 부릴 수 있는 시절의 유산이랄까.
아무것도 모를 때가 좋았던 것 같습니다.
지금은 완전 취중 전화를 한 번 하려해도 그 와중에 이성이 발동해요. 이러면 안 되지 하고...
내가 망가져서 찌질하게 받아들여지는 것보다 괜히 밤중에 귀찮게 하지 말자는 생각에...
그런데 보통 객기 부려 전화를 건다고 해도 대부분은 그쪽에서 안 받고 말겠죠.
확실히 알겠는 것 중에 하나가 뭐냐면.
여자 사람은 남자 서람보다 똑부러지는 것 같습니다. 여지가 없어요.
부끄럽네요.
2012.03.21 01:59
2012.03.21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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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21 02:24
2012.03.21 02:33
2012.03.21 04:54
2012.03.21 06:14
말씀대로 나이들면서는 객기 부리는 일도 별로 없지만 외국생활 중이라 객기 부릴 인간의 풀-_- 자체가 작아요. 충동이 들 땐 혼자 재미있게 놀려고 노력중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