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결혼을 앞둔 친구와 술 마시다가 생소한 얘기를 들었습니다.

 

결혼 준비하는 커플이 으레 그렇듯이 이 친구도 여자친구와 여자친구네 집에 이런저런 불만이 쌓인 상태.

그런 상황에서 여자친구에 대한 불만을 털어놨는데 자기 여자친구가 직장 생활을 오래 했으면서도

사회 생활에 대한 센스가 부족하고 결혼 준비 과정에 대해서도 너무 무지하다는 겁니다.

신혼 여행에 가서 남자가 입을 속옷, 잠옷, 스킨, 로션 이런 것들을 여자 쪽에서

싹 준비해와야 하는 건데 자기 여자친구가 그것도 모르더란 거죠.

 

이 얘긴 저도 처음 듣는 거라 읭? 그런 것도 있었냐? 너는 그런 거 어떻게 알았냐고 반문했더니

결혼한 자기 친구들한테 들었다네요. 그래서 전 야. 뭐 그런 것 까지 따지냐. 여행 준비야 그냥 같이 하면 되는 거지.

예단 오고가고 그런 거야 옛날 부터 있었던 거고 부모님들이 하는 일이니까 그러려니 한다지만 그건 좀 아닌 것 같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다른 화제로 넘어갔는데 듣다보니 결혼하기 참 쉽지않구나란 생각이 들더군요.

이런 풍습이 일반적인 건가요? 저희 누나한테 물어보니 자기도 처음 듣는다고 하던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4293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3544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3973
118004 [바낭] MBC 가요 대제전... 정말 보기 드문 볼거리로군요 이거슨. [5] 로이태비 2012.01.01 4590
118003 만일 '크왕'님이 이렇게 글을 썼었다면 [39] soboo 2011.04.06 4590
118002 로빈 윌리엄스의 파킨슨 병 [9] 스위트블랙 2014.08.15 4589
118001 국민이 미개해도 엘리트들이 제정신이면 나라는 발전합니다. [67] 파릇포실 2014.05.24 4589
118000 뚱뚱한 소녀들의 환상 (강혐) [9] 흐흐흐 2013.10.15 4589
117999 대도식당 본점이 남한테 팔렸군요. [8] 자본주의의돼지 2012.02.04 4589
117998 유이가 왜 폼이 좋은지 아시나요 [8] 가끔영화 2011.07.28 4589
» 이런 결혼 풍습 알고 계셨었나요? [58] 푸른새벽 2011.01.26 4589
117996 [아스트랄]우는 화영에게 떡...아니 생강차 주는 좃선일보 [12] 晃堂戰士욜라세다 2012.07.31 4588
117995 도대체 말이 됩니까? 아 놔, 손수조 ㅠㅠ [36] 빨간먼지 2012.03.16 4588
117994 게시판 우울하네요. 코웃음이라도 치시라고;;; [33] 말린해삼 2011.01.27 4588
117993 혼잣말이 정말 심한 옆자리 동료분 [13] 생귤탱귤 2010.11.18 4588
117992 듀나님 보시면 연락주세요. DJUNA 2010.06.03 4588
117991 MBC <나 혼자 산다> [10] 달빛처럼 2013.10.19 4587
117990 최근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듯한 몇몇 글 모음ㅎㅎ [8] 소전마리자 2012.10.13 4587
117989 개콘 ‘헬스걸’이 싫어요 [13] military look 2011.11.26 4587
117988 올해 읽은 책들 가운데 가장 좋았던 책은? [16] 차가운 달 2010.12.26 4587
117987 코미디 갤러들을 설레게 하는 기사, '유명 남자 탤런트, '정신분열증 위장' 병역 면제 의혹' [9] chobo 2010.11.23 4586
117986 <렛미인> 국내 포스터 최종 [22] morcheeba 2010.10.06 4586
117985 노브라를 하면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낮아지는군요.;; [16] 프루비던스 2010.10.01 4586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