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토실이의 재롱

2010.10.04 23:55

푸른새벽 조회 수:3348



오랜만에 토실이 사진입니다.
예전에도 소개해드린 적이 있는데 토실이 녀석은 누나나 제가 외출했다 돌아오면
기분이 좋아서 무엇이든 물고 퍼레이드를 하는 버릇이 있습니다.


토실이가 사료 푸대를 통째로 물고 온 까닭은?
무엇이든지 물고 다니는 강아지



 


자기 눈에 띄는 물건 중 물 수 있는 건 닥치는대로 물고 온 집안을 휘젖고 다니죠.
이 날은 신라면 한 봉다리가 토실이 눈에 띄었나 봅니다.

입에 문 채로 점프도 합니다.

어설픈 푸마 자세. ㅋ



그러고선 하는 일은 찜해놓기.



발로 딱 누르고 있죠? ㅋ



"이리 줘!"
누나가 뺏으려 하자 아예 머리로 꾹 누르고 있습니다.



이 날의 베스트 컷.

"싫어! 신라면 내꼬얌!"





"이긍 더 꽉 물어야지!"



좀 진정한 후.




누나가 안아 올려도 절대 라면을 놓지 않습니다.


방에 들어가서도 꼭 물고 안놓는 똘똘이 시키.
강아지들이 어떤 물건에 집착할 수록 영리한 거라더군요.
그래서 저와 누나가 토실이를 따로 부르는 별명이 똘똘이 시키입니다.



 


토실이와 형제인 도도는 그런 면에서 참...
토실이가 라면 한봉다리 물고 아무리 난리를 쳐도 그저 눈만 꿈뻑꿈뻑.
아주 가끔 도도도 막 신났을 땐 토실이를 따라서 뭔가를 물고 다니려고 하는데
무는 법이 익숙지 않다보니 몇 걸음 못가고 떨어뜨리고 맙니다.
그 엉성한 모습도 꽤 귀엽긴 하죠. ㅋ






 


토실이 시키는 한참을 더 신라면과 씨름하더니





요러고 늘어져서 자더군요.


으이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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