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그대롭니다

최근 프랜차이즈빵집의 고로케에
감자가 사라지고 있는 추세로,

근래 뚜레빵집마저 갈아치우며
역병마냥 창궐하고 있는 빠리빵집의 고로케에는

감자대신 당면이
양파대신 라면건더기스프같은 고기가
마요네즈대신 후추와 조미료범벅이
아니 사실 빵껍질로 질소를 보호하는가 봅니다

애초 고로케에 감자를 빼서 남겨먹겠다는 발상을 하다니
김치값 비싸다고 부대찌개를 멸치다시다로 끓일 놈들입니다
빠리빵집 폭파시켜 버리고 싶습니다
우리나라의 고로케 수준을
추락시켰어요

동네에 옛날식 감자고로케 파는 빵집이 있었는데
사람이 없어지더니 고로케를 두번 튀기더니
급기야 쇠수세미조각이 나와 발길을 끊게됐죠

대체재였던 뚜레빵집 감자샌드위치는
조미료맛으로 변해버렸고

신세계 식품관 고로케집 원정도 한두번이지

여튼 빠리빵집이 싫습니다
저놈들에게는 양두구육은 찬사입니다
던킨 배스킨 파스쿠치 다 나홀로불매운동중입니다




배가 고픈데 감자고로케가 그리워
잠이 안옵니다…


붙임. 세살짜리 애 주먹만한 걸 감자고로케라고 부르려면
적어도 찹쌀도너츠 팥만큼은 속을 채우고 돈을 쳐받아얄 것 아닙니까 이 망할놈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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