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풍기 타워형 별로인가요?

타워형 썩 조용하지도 않고 시원하지도 않아요.

타워형 쓰다가 일반형으로 바꿨습니다. 풍량은 별 불만이 없었는데,
한해 쓰고 겨울에 박아두었다 다음해에 꺼내서 쓰려고 청소를 하려는데, 이건 뭐 뜯기가.. (...)
이문제는 제가 쓰던 모델만 그럴수도 있으니 타워형을 사실땐 꼭 청소가 용이한지 확인을 해보심이 좋을것 같습니다. =_=

타워형 썼었는데요 싱클레어님 말씀대로 분해가 용이하지 않아서 먼지 낀 상태로 몇년을 쓰다가
선풍기만 켜면 비염이 도지는 현상-_- 을 경험하고, 고장이 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버렸습니다.
풍량도, 회전도 다 좋아요. 다만 청소가 안되서..

모가지 없는 탁상형을 사시면 됩니다. ⓑ

청소 문제와 더불어, 고개를 아래 위로 숙이는 형태가 아니라서 한 곳에 붙박이로 놓을 게 아니라면 수평이동 뿐 아니라 수직이동도 해 줘야 됩니다. 침대 위 같은 곳에는 바람이 그리 많이 닿지 않거든요. 전 어느 선풍기도 1단 이상은 틀지 않아서 풍량은 별 문제가 아니었어요. 청소 문제만 해결되면 구매 의향 있습니다. 일단 둥근 녀석은 모양이 어디에 놔도 도무지 흡수되지 않고 저 혼자 겉돌아서 말이에요. 가끔 보면 생명체처럼 느껴질 때도 있어요.-_-

타워형 써 봤습니다. 비추합니다. 시끄럽고(!), 바람도 제대로 안 나옵니다. 차라리 그 에어콘 실외기나 환풍구처럼 생겨먹은 선풍기가 더 쓸모가 있습니다. (이건 더울 떄 창틀에 올려놓으면 환풍효과가 있죠.)

전 날개없는 선풍기가 끌려요. 신기하기도 하고 괜히 그 구멍에 손넣으면서 놀면 재밌을 것도 같고.
모양은 타워형인데 작은 팬이 여러개 달린 선풍기는 어떤가요. 방향별로 하나씩 배정해놓고 돌릴 수 있어서 좋을 것 같던데?

clancy / 그거 아주 시원하지도 않고 참 애매한 풍량이 기본이고, 세게 틀면 무슨 비행기 소리가 납니다 -_- 은근히 시끄럽더군요. 가격은 엄청 비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