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님” 이라는 호칭

2021.10.18 23:23

남산교장 조회 수:1079

누군지 모르는 장년/중년 층의 남성을 부를때 쓰이는 “사장님” 호칭이 너무 싫습니다.
제가 이 호칭의 대상이 되는 부류의 사람인데, 이 호칭으로 불리게 될때마다 “저는 사장이 아닙니다” 라고 속으로 내뱉습니다.

언제부터 쓰이기 시작한건지 모르겠지만 2~3년전만 해도 잘 듣기 힘들었는데 이젠 그냥 어디서나 “사장님”이더군요. 나름 높여 부르는 의미로 쓰는 말인거 같은데, 생각해보면 이런 용도로 쓸만한 호칭이 없는 것 같기는 합니다. 하지만 “선생님” 이라는 호칭도 한때는 쓰이지 않았나 싶고, 이 호칭도 적절한가 의문스럽기는 하지만 사장님 보다는 훨씬 나을 것 같은데..
덕분에 회사에서는 이제 “사장” 직함을 가진 사람을 부를 땐 “대표님” 이라고 부르는 것 같고 사장님이라는 호칭은 안 쓰게 된 것 같습니다. 모든 아저씨들의 사장님화..

하여튼 사장님 호칭이 너무 싫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9186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7876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8065
117507 바낭 - 새 나라의 어른은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납... [3] 예상수 2021.10.22 319
117506 벨기에 단펀 Take good care of my baby 가끔영화 2021.10.22 206
117505 풍류대장 4회 [3] 영화처럼 2021.10.22 518
117504 코메디의 왕 [2] 가끔영화 2021.10.22 320
117503 바비 조 앤 더 아웃로 (1976) [1] catgotmy 2021.10.22 279
117502 [영화바낭] 어쩌다보니 또 불란서 영화, 이번엔 고전 호러 '얼굴 없는 눈'을 봤습니다 [6] 로이배티 2021.10.22 475
117501 알렉 볼드윈 서부영화 촬영중 총기 오작동으로 스탭 1명 사망 1명 부상 [7] tom_of 2021.10.22 896
117500 오늘도 너는 너 가끔영화 2021.10.22 188
117499 영화 [캐링턴] 속 연애편지 [9] 어디로갈까 2021.10.22 565
117498 위드코로나 시대가 되고 여행의 시즌이 왔습니다 [4] 지나가다가 2021.10.22 656
117497 인기 게임 언차티드의 영화 예고편이 나왔네요 [6] 부기우기 2021.10.21 373
117496 버터플라이, 잡담입니다. [8] thoma 2021.10.21 376
117495 배리 린든 (1975) [3] catgotmy 2021.10.21 369
117494 [넷플릭스바낭] 보다가 힘들어서 포기한 드라마 '더티 존' 간단 잡담 [13] 로이배티 2021.10.21 1370
117493 마이네임 한소희 [1] 가끔영화 2021.10.21 688
117492 [영화바낭] 심플 단순한 여성 납치 스릴러 '아무도 없다'를 봤습니다 [4] 로이배티 2021.10.21 644
117491 코로나 걸리셨던 할머니가 내일 퇴원하신답니다. [4] 적당히살자 2021.10.20 611
117490 해롱해롱거리며 왓챠 다큐 바낭 [2] daviddain 2021.10.20 391
117489 넷플릭스 '트럼보' 봤어요. [12] thoma 2021.10.20 662
117488 아바타 2가 나온다면... [7] 지나가다가 2021.10.20 502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