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1.04 03:11
어느 순간부터 듀게에 친분을 과시하는 글이 늘어난 것 같아요.
물론 오프라인의 친목인지 온라인의 친목인지는 모르겠지만
요즘 부쩍 그러한 글들이 늘어난 것 같아요. 아니, 예전에도 있었겠지만
어쨌든 그 때의 친목과는 다른 유형.
농담삼아 (일반론적으로) 친목질은 커뮤니티가 망하는 지름길이라고 하였는데
사실 듀게가 망하든 말든 저랑은 별 상관 없고;
그걸 친목 '질' 이라고 부를 필요가 있나 하는 생각이 들지만.
요즘은 이따금 묘한 기분이 듭니다.
특정 유저분들을 거론하고 싶지는 않은데, (유저분들 각자의 글들은 재미있게 보고 있거든요 대개)
특정 유저분들 사이에서만 오가는 이야기들로 새 글이 만들어진다거나
글 제목에서부터 특정유저분을 겨냥하거나
또 뜬금없이 특정유저분들끼리 서로 소환한다든지;
나빠 보이진 않지만 그 빈도가 잦다 보니
왠지 질문 글 외엔 글을 쓰지 않게 됩니다, 전 그래요.
그건 아무래도 일단 소환될; 일이 없는 저 같은 눈팅유저로서
끼어들어갈 영역이 아니기도 하니
제가 듀게에 갖고 있는 애정이나 듀게 회원이었던 기간 같은 것은 별개로
별로 제 장소가 아닌 기분이 들기도 하고.
그렇다고 해서 그 친분에 끼어들어갈 마음은 별로 없고,
그래서 글을 잘 읽지도 않게 됩니다.
죄송한 말이지만 해당 닉네임의 분들의 글에 덧글이 많이 달려 있으면
어차피 클릭해 보아야 저와는 해당사항 없는 글들일 것 같아서 딱히 보고 싶지 않은 기분도 들고,
구 게시판 시절에도 이런 일들이 있었고 분명 이런 일들에 불편한 마음을 지적한 글도 올라왔었을 텐데
그 글 쓰신 분이 까였는지 동조받았는진 기억나지 않는군요.
뭐 이런 기간도 있다가 또 새로운 화제가 있으면 분위기가 바뀌고 하는 것이 게시판의 생리인데
그래도 불편한 마음이 없진 않아요.
2010.11.04 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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