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어제 서울시장,  경기도지사 패배 때문에 많이 기분이 안 좋았습니다. 거기에 더나아가 트위터에선 거의 진보신당 지지자들 마녀사냥까지...

 

2000년인가요? 팀 로빈슨은 랄프 네이더를 지지했죠. 그런데 앨 고어와 조지 부시가 박빙의 승부를 펼쳤죠. 그리고 조지 부시가 의심스러운 승리...

 

그리고 팀 로빈슨이 꽤 싫은 소리좀 듣고 살았다는 기사를 읽은 기억이 납니다.

 

이후 2004년에 군대 씩이나 갔다온 존 캐리도 실패했고 2008년 버락 오바마가 등장해서야 민주당이 다시 정권을 잡았습니다.

 

미국 민주당도 미국판 진보신당에 압박을 넣어서 가능했을까요? 그건 아니었습니다.

 

언제까지 진보진영이 선거때마다 민주당에 지지율을 상납해야 합니까? 민주당은 언제까지 진보진영의 피같은 표로 집권이 가능한 수준의 회춘을

 

할껀지요? 나는 2004년엔 친노 였습니다. 2004년 탄핵때는 민노당 약진을 기뻐했고 같이 간다라고 생각했지만 온라인의 글 몇 건을 읽으면서 진보

 

진영의 사람들이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는 걸 알았고 결국 그 표 도둑질이더군요.

 

이제 진보진영에 모기 눈알만큼 후원하는 처지가 됐고 그 것이 얼마나 심각한 재난인지 이제 조금 압니다.

 

저는 지금같은때 애꿎은 진보진영 마녀사냥보다 여당의 지지세력을 잠식할 논리와 사례를 개발하는게 급선무라고 생각합니다.

 

강남에 부자가 되기 위해 대출을 끼고 아파트를 산 사람들과 이미 대출금 갚고 잠재이익을 실현시킬만큼 실현시킨 계층들 중에 과연 누가 집값

 

안정에 더 신경질 적일까요?  서울에만 해도 여당을 지지하는 세력들이 제법 있죠 그들의 불안심리를 무장해제 시켜야 하는 것이 우리의 임무입

 

니다. 그것 없이는 정권 교체 불가능하다고 감히 이야기 합니다.

 

진보도 갈길이 있고 중도 보수도 나름의 길이 있습니다. 언제까지 갈길 못가게 발목 붙잡고 있을껍니까?

 

꼭 클린턴의 신 민주당 정책이 아니라도 여당의 세력중에 우리와 연대할수 있는 세력을 발굴해서 우리편으로 만드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그런 재 포지셔닝이 있다면 단일화라는 논쟁을 위해 굳이 정력낭비를 할 필요가 없겠죠...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1704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0706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0991
126735 피네간의 경야에 대해 [2] catgotmy 2024.07.18 180
126734 [왓챠바낭] '유포리아' 감독의 여성 복수극. '어쌔신 걸스' 잡담입니다 [2] 로이배티 2024.07.18 240
126733 어벤져스보다 재미있었던 로키 시즌 1(스포있음) 상수 2024.07.18 175
126732 롯데 만루홈런 [6] daviddain 2024.07.17 153
126731 치아 관리 [2] catgotmy 2024.07.17 201
126730 음바페 레알 마드리드에서의 첫 날 daviddain 2024.07.17 90
126729 컴퓨터로 생쇼를 했습니다 [1] 돌도끼 2024.07.17 190
126728 프레임드 #859 [4] Lunagazer 2024.07.17 56
126727 척 노리스 vs 왕도 돌도끼 2024.07.17 94
126726 이강인과 나폴리 daviddain 2024.07.17 110
126725 [핵바낭] 말머리 그대로입니다. [14] 로이배티 2024.07.17 440
126724 [왓챠바낭] 어쩌다 일본 B급 액션 3연타, '블랙폭스: 폭렬닌자시대' 잡담입니다 [2] 로이배티 2024.07.16 162
126723 24 황금종려상 션 베이커(플로리다 프로젝트) 신작 아노라 예고편 [2] 상수 2024.07.16 236
126722 프레임드 #858 [4] Lunagazer 2024.07.16 53
126721 일생의 라이벌 변희재 vs 진중권 [5] catgotmy 2024.07.16 533
126720 (그냥 아주 짧은 잡담) 엄마 손 잡고 가는 외갓집 김전일 2024.07.15 197
126719 “닭을 죽이지 않는 복날을…” 동물권단체, 복날추모행동 열어 [3] ND 2024.07.15 497
126718 에피소드 #98 [4] Lunagazer 2024.07.15 64
126717 프레임드 #857 [4] Lunagazer 2024.07.15 55
126716 [왓챠바낭] 하찮지만 즐겁습니다. '하이킥 엔젤스' 잡담 [8] 로이배티 2024.07.15 236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