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에 제가 아주 좋아하는 분이 있어요

이성적인게 아니고, 연세가 좀 되신 직장동료분이신데,

여자분이세요.

이분과 같이 일하게 된지 거의 1년이 되어가는데,  아주 밝은 분이고

항상 웃으시고 목소리도 시원시원하시고 성격적으로나 마인드자체로나

제가 존경하고 저렇게 되고 싶다 하는 이상형 같은 분이시죠.

 

저는 그분이 항상 웃으시고 항상 쾌활하시길래, 사실 좀 불안한건 있었어요.

항상 그런모습을 보면서 저런 에너지가 어디서 나오는거지? 저렇게 가다가

에너지가 다 소모되어서 왠지 한번은 심적으로나 체력적으로나 쓰러지겠다

싶다 하는 혼자만의 생각은 가지고 있었죠.

 

오늘 어떻게 하다가 그분하고 다른분이 이야기 하는데 끼어?들었죠.

신경정신과 이야기를 하고 있길래, 저는 아 그냥 하는갑다 생각하고

이야기가 다끝나고 나서 혹시 주변에 그런분이 있어서 그런거냐고

물어봤죠.

 

근데 그분이 웃으시면서 자기가 가보려고 그런다고

혹시 아는데 있으면 추천해 달라고 하는겁니다.

 

저는 깜짝 놀랬어요.

그런 혼자만의 생각은 가지고 있었다고 하지만 진짜 그럴꺼라곤 감을 못잡고 있었으니깐요

 

우울증이라고 했어요, 자세한 이야기는 못물어 봤어요.

말을 떼지 못하겠어요.

 

그분한테 힘이 되고 싶어요.

병원을 가거 하는 부분은 제가 접근할수 없는 부분인거 같고,

그냥 옆에서 힘이되는 말을 한다거나 해서  어떻게든 좀 도움이 되고 싶은데

어떤 방법이 좋을까요? 아님 어떤 말이 좋을까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0800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9874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0130
117387 (펌)일부 언론이 김연아 흠집내기에 혈안인 이유 [46] dong 2010.10.07 6068
117386 (듀나in) 진로에 관한 질문 [13] 옥수수 2010.10.07 2414
117385 짧은 바낭-욕구불만 [6] 안녕핫세요 2010.10.07 2692
117384 도망자... 보긴 하는데 정신이 없어요. [2] 달빛처럼 2010.10.07 2099
117383 첫경험은 짜릿하죠(자동재생). [6] chobo 2010.10.07 2679
117382 곧 사라지게 될 춘천 가는 기차 [2] 01410 2010.10.07 2873
117381 뮤지컬 락 오브 에이지, 어떤가요? [3] 나와나타샤 2010.10.07 1970
» 우울증을 가진 분에게 어떤말을 해드려야 하나요? [12] 익명일까 2010.10.07 3464
117379 부산영화제 도착. (사진 몇 장에 별 내용 없는 잡담.) [10] mithrandir 2010.10.07 2501
117378 게이의 범위 [18] catgotmy 2010.10.07 4505
117377 2ne1에 대한 평가 [30] 작은새 2010.10.07 5304
117376 쇼팽 콩쿠르 시작했습니다. [6] 나미 2010.10.07 1973
117375 그대 웃어요 이민정 [10] 감동 2010.10.07 4092
117374 운전면허 따신분들, 정말 부럽습니다 [19] 새로운아침 2010.10.07 3409
117373 옆집 변성기 중딩 [6] 도돌이 2010.10.07 2887
117372 [듀나인] 대구 팔공산 맛집에 대해 잘 아시는 분?.. [3] 서리* 2010.10.07 2579
117371 미역국 얘기, 잡담들 [4] 메피스토 2010.10.07 1661
117370 LG 옵티머스원 스머프 광고 [8] 나나당당 2010.10.07 2749
117369 문학상 발표 났네요 [37] Beholder 2010.10.07 4944
117368 [윈앰방송] 한희정 New EP - 잔혹한 여행 - 종료 - [1] Ylice 2010.10.07 1890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