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장난...

2021.09.10 18:58

ND 조회 수:566

대화를 하다 보면 이런 부류의 인간들이 간혹 보입니다.


겉으로는 멀쩡한 소리, 그럴듣한 소리, 입바른 소리, 정의의 공정이니 평등, 생태, 기타 등등 세상이 인간이 사회가 정치가 최근 이슈가 어쩌고 저쩌고....


참으로 많은 얘기들을 쏟아내는데 데 조금만 깊게 들어가거나 반론이 나오기 시작하면 금새 바닥을 드러내더군요.


답정너, 내로남불, 자가당착, 여타 중언부언 등등등.....


결국은 '내 말은 무조건 옳다' 거나 '어떻게든 말싸움에서 지고싶지않다'는 식으로 나오죠.


하는 말의 내용은 사실 별 의미도 없고 어떻게든 자기 입심이나 글빨이나 뽐내고 싶은게 목적이니깐.


처음엔 영 이런 인간들 상대하기 괴로웠는데 의외로 간단하게 퇴치가 되더군요.


조금 인내심을 필요로 하지만 큰 호응도 그렇다고 반론도 없이 그냥 적당히 그러나 끝까지 '끄덕끄덕'거리면서 듣기만 하면 되더군요.


'네~ 그렇군요.' '어~ 그래요' '음~ 그렇구나' 딱 이정도면 깔끔하게 정리.


악플보다 무플이 무섭다는 말이 괜히 하는 말이 아니었나봅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4930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4255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4695
117423 요즘 본 영화들에 짧은 잡담... [2] 조성용 2021.10.12 663
117422 과자 좋아하세요? [41] chu-um 2021.10.12 1123
117421 [핵바낭] 아래 적은 '페르마의 밀실' 속 등장하는 퀴즈 모음 [11] 로이배티 2021.10.12 996
117420 토트넘, 케인 대체자로 모라타 고려...팬들은 "미쳐버릴 것 같다" 분노 daviddain 2021.10.12 384
117419 [영화바낭] 본격 이과향 스릴러 '페르마의 밀실'을 봤습니다 [6] 로이배티 2021.10.12 807
117418 의붓자녀? [4] 왜냐하면 2021.10.12 723
117417 좀 오래전 여행 프로그램 좋아하셨나요 [4] 가끔영화 2021.10.12 471
117416 프라임-마블러스 미세스 메이즐 볼만한가요? [3] theforce 2021.10.11 363
117415 이거 참 좋은 말이죠 [7] 가끔영화 2021.10.11 447
117414 러브 스토리 (1970) [17] catgotmy 2021.10.11 552
117413 웨스트라이프에 빠졌어요. [12] 채찬 2021.10.11 689
117412 오래 전 낙서 (정성일과 박찬욱) [21] 어디로갈까 2021.10.11 1185
117411 가레스 베일, "내가 쿠르트와보다 골프 잘 침" [4] daviddain 2021.10.11 287
117410 덴마크 영화 '더 길티' 봤어요. [8] thoma 2021.10.11 549
117409 [영화바낭] 아들 크로넨버그의 부전자전 스릴러, '포제서'를 봤습니다 [8] 로이배티 2021.10.11 622
117408 별게 다 성가시게 [5] 가끔영화 2021.10.11 378
117407 바낭 - 대통령 후보가 사퇴하고 민주당 재경선 [3] 예상수 2021.10.11 781
117406 가을인가요(feat. 부국제) [3] 예상수 2021.10.11 272
117405 이런저런 친정부-친민주 커뮤니티를 돌아다니다가 [4] 메피스토 2021.10.11 802
117404 두근두근하네요 피파22 [2] 정해 2021.10.11 317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