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조용한가?

심리적으로

원래 사람들은 자신에게 이익이 되지 않는 일은 하지 않습니다

악당하고 싸우느니 악당이 아닌 사람을 끌어내리는게 더 쉽지요

곽상도와 장제원이랑 싸우느니 문재인과 조국을 물고 늘어지는게 더 이득이란 소리입니다

더불어

위선에 더 민감하다고 이야기하시는데 세상을 정화하려면 위선보다 악을 제거하는게 더 효과적이에요

심리적 측면에서 말고 실질적으로요

가라님은 자칭 중도이시니 잘 모를 수도 있겠네요

사팍님은 포함될지 몰라도 문재인과 이재명은 포함되지 않나보죠. 인간이 이익에 따라 움직인다는 게 인간과 정치의 상수고 모두가 그렇다면, 그걸 지적을 할 의의가 뭐가 있나요? 

사팍님의 논리는 전형적인 흑백논리죠. 제가 '밝혀야 할 대상'이라고 말했다고, 바로 특검 찬성론자로 등치하니까요. 밝히는 방법은 수사고, 수사는 특검만 할 수 있는 게 아닙니다. 경찰, 검찰, 어쩌면 공수처도 가능하겠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님 주장은 특검을 해야 한다는 것이죠"라는 말이 튀어나오는 건, 사팍님이 얼마나 편협한 논리회로를 작동시키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전형적인 예입니다. 

게다가 이재명 캠프와 민주당도 화천대유 사건에 밝혀야 할 것이 있다는 점은 인정하고, 수사의 필요성 자체에는 동의하는데 혼자 무슨 근거로 이재명이 연관이 없다고 주장하시는 건가요?

그리고 의혹에 실체가 있으면 그게 의혹입니까? 그건 밝혀진 사실이죠. 의혹이 아니라. 윤석열이 손준성에게 고발장을 쓰게 했다는 건 무슨 실체가 있습니까? 그럴 개연성이 있으니 의혹을 갖는거죠. 

곽상도가 유서대필조작 사건과 관련이 있다는 게 어제오늘 새로 나온 이야기입니까? 그게 50억 사건하고 뭔 관련이 있다고 튀어나오나요? 

그리고 듀게에서 이재명이나 화천대유로 검색해도 관련글 하나도 안 나오는데 도대체 뭔 글을 말씀하시는 건가요? 

1

국힘당도, 민주당 내 반이재명파도, 심지어 정의당 심상정도 하나 같이 특검을 이야기했죠

그래서 님도 그런 것이라고 지레짐작했습니다

죄송합니다

하지만

문맥상으로 그렇게 이해가 될 수 있게 이야기를 하셨어요

지금 댓글도 그렇고요

이재명 캠프 주장을 보면 그 회사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없었으며 성남시에 이익환수를 5000억원이나 했기에 칭찬 받을 일이라는 투로 이야기했지요

이재명의 의혹은 무엇인가요? 제가 보기에는 박근혜, 곽상도, 최순실, 박영수(특검)과 더 연결이 되어 있는 것 같은데요

그럼 실체가 아니라 개연성을 이야기해주세요

2

그 사람의 과거를 보면 현재가 보이죠

천지개벽할 수준의 변화가 아니라면요

곽상도의 과거를 보고도 왜 여권 자녀들을 공격하는 논리를 그대로 따라 생각할까요?

그게 궁금했습니다

곽상도는 악당을 넘어선 사람입니다

그런 면에서 50억은 연결점이 있습니다

모두가 자기 같은 줄 알았던 것이죠

3

리젠이 적어서 그렇지 제가 본 것만으로 세개 정도 됩니다

제 글에 댓글로도 있고요(그분이 오해를 한 것이지만요)

정의당 심상정은 특검 요구 안했습니다. 아래 댓글에도 써 놨지만, 사팍님 본인이 근거라고 단 기사에 그렇게 적혀 있어요. 제발 게으름 좀 피우지 마시고, 주장을 하시려면 최소한의 책임감을 갖추세요. 사팍님이 이러는 거 한두번이 아닙니다. 

문맥상 그렇다는 건 그냥 사팍님의 편견이 작동해서 그렇고요. "그리고 이재명이 화천대유와 관계가 없다는 건 사팍님 뇌피셜이지 팩트가 아니에요. 밝혀야 할 대상을 애초에 사실로 전제해버리고 주장을 시작하니, 이후 모든 논리가 다 엉망이 되죠." 이 두 문장에 무슨 문맥을 따질게 있나요. 그리고 A라는 프로젝트에 비리 의혹이 있는데, 그 프로젝트의 추진자 및 최종책임권자가 B다. 그리고 B는 그동안 A를 자신의 주요 실적으로 홍보해왔다. 이런 상황에서 B가 A 사건과 아무런 연관이 없다는 단언이 더 터무니 없는 거 아닌가요? 

과거를 보면 현재가 보인다. 이건 거의 한명숙 사건에 검찰의 거짓진술 강요가 있었다고 폭로했던 증인인 한모씨가 징역20년 선고받은 사기꾼이니 믿을 수 없다는 조선일보 주장과 다를바 없는 수준의 논리고요. 

그리고 그런 글이 있다면 한 번 링크를 걸어 주세요. "그런 사람의 주장을 곧이곧대로 믿고 (이재명을) 조리돌림하는 글이 수두룩" 했는지 한 번 보고 싶네요.

특별검사와 특임검사를 헷깔린 것은 사과합니다

곽상도의 과거와 한명숙 사건의 진술 강요 폭로 증인 과거를 한개로 묶는 것은 논리 오류 같은데요

그리고 오해가 있으신데...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이재명 관련 이야기가 아닙니다

곽상도 관련 이야기지요

님은

이재명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싶으신거고요

"그런 사람의 주장을 곧이 곧대로 믿고 (문재인 자녀와 조국 자녀를) 조리돌림하는 글이 수두룩"

입니다

이재명에 관해서는 풍문 정도의 이야기를 기정사실화 한 글이 몇개 있었죠

또 막 넘겨짚으시는데요. 전 사팍님이 이재명 관련 이야기를 하고 싶다고 생각한 적도 없고, 저 자신도 이재명 관한 이야기 하고 싶은 것도 아닙니다.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말로는 곽상도 이야기를 하고 싶으시다면서, 막상 글에서는 심상정을 잘못된 근거로 후려치는 사팍님의 태만함에 관한 것입니다. 

그리고 어떤 논리의 오류인지 전혀 모르겠네요. 

따옴표의 가로는 님이 제가 이야기하고 싶은 것을 생각하셨던것 아니였나요?

이것도 넘겨 집는 건가요?

그래서 제가 수정해드렸는데 그것은 보지 못하셨나요?

곽상도는 누구의 압박에 의해서 자신이 그런 일을 벌인게 아닙니다

권력을 신봉하는 사람이지요

그런 반면에 한명숙 사건 증인은 압박이 있었고 그것에 대한 반작용이 나타난 거라고 생각해요

물론 님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 수 있지만요

자신에게 어울리는 비유네요

거울을 보시죠

그리고 강간범 비유는 불쾌합니다

사과하시죠

네 특정 범죄 언급은 굳이 사팍님을 위해서가 아니라 제가 함부로 수단화한 것 같으니 일단 수정합니다. 그런데 남들이 트위터랑 개인 sns랑 이미 숱하게 보고 떠드는 이야기를 여기 듀게에 올리지 않았다고 특정 정치인을 비호하기 위해 그런다는 김어준질은 사과할 짓이 아니라고 생각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