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0.06 01:11
그냥 인터넷에서 신상정보가 빠져나간거랑 좀 다른데요.
전에 이상한 전화가 온 것 관련해서 그냥 지나가는 상담글을 올렸었죠.
그런데 오늘 또 그런 전화가 왔어요.
정확하게 이름과 전화번호를 알고 있고, 직업까지. 소개 받고 전화를 한거라고 했어요.
동명 이인이거나 그런게 아니라 제 정보를 알고 있는 누군가가 유출한것 같았어요.
사람이든 명함이든 사이트든...
원래 좀 어리버리 한 편이지만 정신을 차리고 그 전화 건 사람을 붙잡고 물어봤어요.
제대로 말 해주지 않으면 개인정보 유출 관련된 신고를 할 때 너 번호를 기반으로 수사를 하도록 제공할건데
당신은 이용자니까 이용한 업체쪽만 신고를 하는게 유리하지 않냐고 협박해 가면서 캐물었더니 굉장히 당황하면서 몇가지 말을 하더라고요.
psp사이트 같은데에서 본거다.
이뮬서버?
처음엔 채팅사이트에서 봤다고도 했었죠.
녹취를 하지 못해 증거가 되지 않을거이므로 일단 번호를 신고해야 하긴 할텐데
제가 뭘 어찌 해야 할까요 ㅠㅠ...
전화번호는 바꿔야겠죠?
그런데 이런 일이 많나요?? 명함만 뿌려도 사실 개인정보는 다 유출되는거긴 한데...
2010.10.06 01:40
2010.10.06 01:42
2010.10.06 01:49
2010.10.06 02:51
2010.10.06 08:53
2010.10.06 10:56
전 전화를 걸어온 사람을 잘 구슬려서 제 주민등록번호를 도용해 가입한 채팅사이트를 알아냈죠.
자기소개란 같은 곳에 제 전화번호가 공개되어 있길래, 그냥 바로 탈퇴했어요.
물증은 없지만, 누가 범인인지 심증은 있는 상황이어서(저에게 앙심을 품고있던 찌질한 ex),
신고같은건 하지 않았고요.
전화 걸어온 사람을 협박하신게 좀 실수였던것 같은데, 다음에 같은 종류의 전화가 걸려오면
잘 부탁하셔서, 그 사이트를 알아내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클로버님 주민번호로 가입했을수도 있고, 아니면 그냥 전화번호같은 정보만 유출한거일 수도 있으니까
그 사람과 대화한 상대 아이디도 물어보시고요.
그리고나서 사이버수사대 같은곳에 신고하셔야 할듯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