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0.31 00:56
'언터쳐블 1%의 우정'이 생각나게 하는 영화이죠.
포스터가 식상합니다.
저도 퍼펙트맨이라는 영화의 존재는 알고 있었으나 보는 것은 포기했던 영화입니다.
하지만(?), 오늘 봤네요.
언터쳐블의 설정에 K맛을 첨가한다면 이렇게 만들어지는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아래와 같은 유머가 지속됩니다.
(참조, http://www.djuna.kr/xe/index.php?mid=board&page=2&document_srl=14016213)
여기에 K신파도 당연히 첨가됩니다.
아~~(저는 눈물을 흘렸답니다...늙어서 여성호르몬이 너무 많아졌나봐요)
각 주인공의 서사에 K신파를 큰스푼으로 듬뿍 넣어놨어요.
K무비는,,,,,
웃음과 눈물이죠.
2021.10.31 01:56
2021.10.31 09:36
둘이라면 어떻게 둘이요(누구누구)?
2021.10.31 10:08
저 둘이요 설경구는 좀 여기선 별로
2021.10.31 10:42
같은 사람이 이런 인생 저런 인생을 사는 듯한 느낌이 강하죠.
모든 배우들에게 어쩔수 없는 일이겠지만,
설경구는 주연이라 분량이 많아서 그런 느낌이 상대적으로 많아서 일수도 있는데,
눈빛, 말투 등에서 많이 묻어 나오는 것 같아요.
어떤 배우들은 어떤 캐릭터가 강하게 어필되어서 다른 배역을 연기하는 것이 어려워지는 경우들도 있는 것 같아요.
2021.10.31 08:23
재미있었는지 궁금하네요
코미디 영화에 왜 신파가 들어가나에 대한 나름 분석하신 코미디 시나리오 작가님이 있었는데 한국 사람들은 영화에서 희노애락을 모두 느끼고 싶어 한답니다
그래서 초반 코미디와 결말 신파의 구조가 많을 수 밖에 없다고 했어요
근데 그 이야기를 들은지가 벌써 5년 전이었고 세상이 생각보다 빨리 변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예를 들면 극한직업이나 엑시트 같은 영화가 흥행하는 것을 보면요
2021.10.31 09:47
저는 나름대로 재밌게 봤습니다.
그러고보면 극한직업이나 엑시트에는 신파의 요소가 거의 별로,,,없는 것 같군요.
극한직업, 엑시트는 액션과 코미디도 있지만,
스피드와 긴박감도 있어야 하는 영화이니 신파가 첨가되면 정적이게 되어서 이러한 요소에 장애가 되는 측면도 있을 것 같아요.
눈물로 카타르시스가 해소되는 측면이 있는데, 최루성 감성과 서스펜스를 동시에 유지시키는 것은 상당히 고난이도의 테크닉일 것 같아요.
2021.10.31 11:17
2021.10.31 11: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