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2.15 23:37
http://www.hani.co.kr/arti/specialsection/esc_section/441603.html
집에서 한겨례를 보는데, 이걸 읽어 보고 상당히 크게 공감하는 바가 있었습니다.
특히 이 대목
"피 뚝뚝 흐르는 사건 현장 목격하고는 헬모글로빈 정상수치에 관한 이론 따위나 주워섬길 순 없는 일 아닌가. 그에게도 나름의 흠결이나 실수 어찌 없었겠나. 근데 말이다. 그 어떤 이유로도 한 인간을 이 지경으로 취급할 권리는 세상 누구에게도 없는 거잖아. 사람이 사람한테 그러면 안 되는 거잖아."
인간이 인간에 대해서 갖춰야할 예의와 할 말과 안 할말의 범주에 대해 생각을 해봐야, 악플러들이 좀 잠잠해지지 않을까 합니다.
여성들의 입김이 세다고 생각했던 네이트에서 남편 잡아먹었다는 댓글에 놀라서, 게다가 듀게에서 그렇게 싫어하는 분이 있길래 몇 자 적어봅니다.
따로 오프 더 레코드를 걸지도 않았는데, 사연을 따로 쓰지 않은 이유가..
다른 사람들도 이런 궁금증때문에 더욱 못잡아먹어서 안달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