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테면 솔직히 박통때의 발전이라는 게,


그 당시 한국 국민들의 수준은.... 형편 없었죠.


이미 이승만때도, 한국에서 가장 엘리트인 집단이 군이라고 했었답니다.


다른 많은 후진국들이나 식민지출신 독립국들이나 마찬가지였대요.


그런 나라들은, 영국 미국 프랑스 등이 군사 원조를 하고 장교들을 자기 나라에


데려가서 교육을 시켜 주고 하는 일이 흔했기 때문에,


결국 '무쉬칸' 일반 국민들이나 그보다 겨우 약간 덜 무쉬칸 관료들, 돈벌이에만


눈이 벌건 장삿군들과는 달리, 군인들이 지식도 많고 시야도 월드와이드했다 이거죠.



후진국들에서 군부의 엘리트 의식은 쉽게 관찰되고, 실제로 군부들의 쿠데타도 아주 흔하고요.



그리고 그런 상황에서, 박통시절은, 이를테면 지금 중공 같은 상황이었거든요.


'나의 지배에만 도전하지 마, 다른 것들은 다 내가 더 나아지게 해 줄께. 아 언론은 안돼,


나의 지배에 도전하는 도구가 되기 쉽쟎아? 아, 사상과 학문도 '무책임한 자유'를 허용할 수는 없어.


마르크스도 당대 주름잡는 지식인이었다긔~ 나보다 더 아는 놈들은 맘대로 하게 둘 수 없지'


이래놓고, '원래 인민들이란 등 따뜻하고 배 부르고 이불속 플레이그라운드만 좋으면 그런대로


만족하는 것들이야' 하고 3S 정책 같은 거 하고 말이죠.



하지만 지금의 한국같이, 지금의 일본같이...


그 엘리트들의 수준이나 엘리트들의 정신이라는 게, '미개한' 국민들보다 별로 덜 미개하지 않고


고만고만한 수준이거나, '그래, 내가 더 잘났으니까 모범을 보이고 저 양들을 더 좋은 풀밭과 더 깨끗한


물가로 인도해야지' 하는 의식조차 없으면...??



권력은 민에게로 넘어가야 하고, 민은 더이상 '장군님' 같은 존재나 '루돌프 대제' 같은 왕을 바라면 안되고


이제 프랑스나 스웨덴, 덴마크, 노르웨이 등을 보면서 '아 저렇게 하는 거구나, 우리도 저렇게 해야겠군'


해야 되는 거죠.


....그러나??



뭐, 아직도 유럽식은 동양엔 안 어울린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다수에


'중공에서도 박정희 추종한다쟎아!' , '싱가폴 수상이 박정희를 그렇게 칭찬했다던데 무슨 소리야!'


이러고 있으니 뭐...


백년하청인 겁니다, 아니 천년하청. 솔직히 3014년이 돼도 한국은 그때의 독일이나 북유럽보다


한참 뒤쳐져 있을거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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