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셉션 질문

2020.02.13 21:19

mindystclaire 조회 수:1284

좀 있다 채널cgv에서 10시에 할 건데,

킬리안 머피는 결국 리오 일당에게 넘어간 피해자인가요? 그룹을 분산시킨다는 게 절대 쉬운 일이 아닌데 남들이 주입해 놓은 생각이 바이러스처럼 퍼져서 자기 의지라고 착각하며 행동하게 되는 피해자가 되는 건가요?

불쌍한 킬리언 머피. 키만 컸으면 브루스 웨인/배트맨 해도 좋았을 텐데, <인셉션>은 킬리안 머피도 귀티가 날 수 있다는 걸 제게 알려 준 영화입니다. 코브보다는 킬리언 머피의 고통이 인간적이더군요.


죽은 아내에 대한 죄책감,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이거는 애나 파퀸 나왔던 <일렉트릭 드림스 >의 에피와 <엑시스덴즈>가 더 나았다는 생각도 듭니다.


저는 놀란 영화를 안 좋아하는데(돌 날라오는 소리), 이 영화는 순전히 엘렌 페이지가 연기하는 아리아드네 보는 재미로 봅니다. 정확히 말하면, 스카프 바뀌는 것 보는 재미에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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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멘토>극장 개봉할 때부터 보고 <다크 나이트>를 아마 대략 30번은 보고 17년 여름에 재개봉할 때도 관람했는데 이제는 별 감흥이 없네요. 놀란의 <인썸니아>는 왜 이리 케이블에서도 해 주지 않고 언급도 안 되는지가 아쉬울 뿐.

리오는 <타이타닉> 이전이 좋았어요, 2000년 대에 스콜세지가 리오를 많이 캐스팅한 건 제작비 지원때문도 있는 듯 해요, 서로에게 윈-윈. 로마에서 <갱스 오브 뉴욕> 촬영할 때 리오가 파티하다 지각 자주 하고 그러니까 스콜세지가 스태프들 앞에서 야단쳤다는 소문이 있었죠. <울프 오브 월 스트리트>에서 마고 로비와 부부싸움하는 장면에서 왜 그리 자라지 않은 10대 소년처럼 보여서 몸만 불었지 정신과 연기력은 그대로인 듯 한 느낌이 들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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