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예고편부터 빵터져서 기대를 하고 있었는데 시사회 평이 안 좋아서 조금 주저하다가 이번주에 나오는게 딱히 볼 게 없어서..선택하긴 했는데요
결론적으로는 스트레스는 잘 풀고 왔습니다.
2. 라미란 배우는 슬랩스틱도 잘하지만 기본적으로 티키타카가 너무 잘되는 배우라서 라이어 라이어의 짐캐리보다 훨씬 재밌었어요..하여간 제 지론인 황당한 이야기일 수록 연기력이 좋은 배우가 붙어야 산다는 건 맞는 것 같아요..점잖고 고풍스러운 배우가 망가지는 것도 좋았겠지만 예를 들어 김희애 버젼..ㅋ..라미란 배우처럼 맛깔나게 살리긴 어려웠을 것 같아요..어느 평처럼 하드캐리합니다.
3. 하지만 다른 배우들의 연기는 많이 아쉽긴 해요..보좌관 캐릭도 그렇게 무조건적인 헌신을 하기엔 너무 잘나서 이상하고..남편과 아들 묘사도 뭔가 아쉽고..특히 악당들의 묘사가 약간 뻔하달까요..
4. 그런데 상상못할 반전이 붙어서 그것도 대박이었어요..뻔하게 끝나나했는데..기생충만큼은 아니지만 재밌는 반전이 있었어요
5. 쿠키는 없습니다..저는 하여간 재밌게 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