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집안 어르신이 요양도 하고 운동도 하고 금연도 하실 겸 공기 좋은 곳에서 며칠 정도 지내고 싶다고 말씀을 꺼내셨어요.
가족들이 의견을 서로 나누다가 어느새 계획이 제주도 한달 살기로 커졌습니다.
옆에서 아무 생각없이 "나도 따라 갔음 좋겠다." 혼잣말을 하다가 보호자 겸 구체적 계획 플래너로 발탁되었습니다.
초반 며칠동안과 주말에 저도 같이 지내게 될것 같네요.
아버님의 요구 사항은
적당히 난이도가 있는 산책 혹은 산행 코스가 숙소 가까이 있을 것
사람 많은 관광지가 아닐 것
2 베드룸 이상의 독채 건물
아침 식사가 가능한 식당이 가까울 것
제주도 한달 살기 해보신 분, 좋았던 지역이나 숙소 있으면 많이 자랑, 추천 부탁드려요.
한달은 잘 모르겠어요. 여러 면에서 말씀하신 조건에 안맞기는 한데 미로객잔이라는 조용한 곳이 있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