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러팬들에게 적극 추천드립니다.

일단 장르는 귀신들린 집 이야기입니다.

주인공은 이제 막 미국으로 밀입국한 멕시칸 아가씨이구요.

봉제공장 같은데 막 취직해서 노동력 착취는 기본으로 당하고, 장기투숙할 제대로 말끔한 숙소들은 신분증을 보여달라고 해서, 결국 머물게 된 곳이 저 집.

신분증은 필요없고 한달치 월세 선불로 내면 된대서, 가진돈의 상당부분을 내고나니, 막상 집이 이상하고 무서워도 방도 못빼고... 이를 어쪄 


1시간 27분짜리 영화입니다.


그럼에도 드라마와 호러가 밀접하게 서로 얽혀 시간 낭비없이 끝까지 쭈욱 달려갑니다. (마이크 플래너건! 보고 있는가?)

드라마 빌드업한다고 중후반까지 자신이 호러쟝르 영화임을 잊는 만행을 저지르지도 않고 (마이크 플래너건! 보고 있는가?)

호러영화의 포인트는 주인공에 감정이입임을 잘 알고 있으며 

호러 감각과 타이밍이 상당히 좋아서 계속 무섭습니다.

특히 마지막 끝판왕 괴물의 디자인이 무척 아름답습니다. 여기서 아름답다함은 예를 들어 '판의 미로'의 눈알이 손바닥에 있는 괴물이나 '에일리언'의 그 흉칙한 아름다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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