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uninvited 1944

2021.08.16 14:00

daviddain 조회 수:355

말로만 듣던 영화를 봤네요.

귀신 나오는 집 얘기치고는 밝습니다. 아마 그게 음악 탓이라고 봐요.

<유령과 뮤어부인>도 유령은 등장했지만 분위기는 남녀가 말싸움하며 정드는 로맨틱 코미디같았고 이 바닷가 창문 너머로 비추는 장면이 두 영화가 비슷해요. 같은 촬영 기사가 흑백 화면에 찍은 영화라 그래서인지요. <유령과 뮤어 부인>음악은 버나드 허만. 허만도 여러 곡 듣다 보면 일관된 뭐는 있어 보입니다


어쨌든 <the uninvited>는 갑자기 시드는 꽃,그냥 넘어가는 책장,유령의 모습 등 나름 특수효과가 쓰였는데 지금 봐도 그리 후지지 않고요, 로버트 와이즈의 <더 혼팅>은 카메라를 통한 착시 효과였지 특수 효과는 아니었죠. 선과 악의 대립을 좀 더 <사냥꾼의 밤>식으로 부각시켰으면 어땠을까 싶어요.

주인공 게일 러셀 첫 장면에서부터 너무 예뻤어요. 당시 제작자가 밀어 줬나 보던데 알콜 중독으로 평생 고생했다네요. 진 티어니 역시 정말 예쁜데 뮤어 부인은 강단있는 성격.  <로라>에서도 유능하고 매력적인 커리어 우먼이었죠.


http://www.djuna.kr/movies/the_uninvited.html
듀나의 리뷰


https://youtu.be/p2aB-0Oy0NI

이 영화 보면서 떠올린 윌리엄 샤트너가 나왔던 스릴러 한 에피.거울에 귀신이 있습니다.


레이 밀란드는 나중에 스릴러에서 잭 더 리퍼 나오는 에피 감독도 하죠. <잃어버린 주말> 아직도 안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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