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4.17 21:52
외국에 살면서 책 갈증이 심하던차였는데;; 일년에 두어번 오는 기회가 왔네요.
언제나 믿음이 가는 듀게에 또 추천을 부탁드립니다.
역시나 제가 선호하는 장르는 이렇습니다.
추리, SF 이고 가급적 외국소설입니다. 그리고 '정보'가 많은 소설을 선호합니다. 이런 종류는 정말 안 가리고 잘 읽습니다.
작년 여름에 추천을 받아 읽었던 '세계대전 Z'나 '하이페리온' 등등 아주 감사하게 꾸역 꾸역 잘 읽었답니다.
그리고 아주 낯선 이야기들을 좋아합니다. 8년전에 우연히 '백년간의 고독'을 접하였는데 그 낯섬이 준 감동이란....
한 편, '연애소설 읽는 노인' 처럼 묘한 울림이 있는 작고 마술같은 이야기도 좋아합니다.
그리고 듀게유저의 추천이라면 위의 장르에 국한하지 않더라도
본인이 정말 급감동 받았던 이야기가 있는 소설이라면 주저 없이 추천해주셔도 됩니다.
미리 감사드립니다 꾸벅~ (__)
2011.04.17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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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22 19:12
반 훌릭은 네덜란드의 대사관이었는데 중국에 영사로 부임하면서 중국문화덕후로 거듭납니다.
중국에서 '디 런지예'라고 명판관으로 유명했던 실제 역사 인물을 주인공으로
중국의 여러 민담, 추리소설의 모티브를 따와서
디 공이 부임지에서 수령으로 근무하면서 사기꾼, 녹림회 출신 수하와 함께
관내의 살인사건을 해결하는 게 골자인 추리소설을 펴냈습니다.
밀리언셀러 클럽에서 반 훌릭의 디공 시리즈,
황금살인자, 호수살인자, 쇠종살인자, 쇠못살인자를 볼 수 있습니다.
전 쇠못살인자가 제일 좋고 그 다음은 쇠종살인자인데 넷 다 독특하고 재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