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9.04 14:11
2021.09.04 17:14
2021.09.05 09:02
2021.09.05 12:23
2021.09.05 14:23
2021.09.05 17:59
"바로 아래 메피스토의 댓글을 보면 접종 거부자들이 '유죄'인 이유는 미접종의 사실이나 그로 인한 감염 전파의 위험 같은게 아니라 그들의 신념이군요"
바로 아래 메피스토는 이렇게 썼습니다.
<혼자 곱게 죽는게 아니라 지가 걸린줄도 모르고 사방팔방 뿌리고 다닙니다. 코로나 초반 '슈퍼전파자'가 어떻게 전염병을 뿌리고 다녔는지는 굳이 말하지 않을께요. 자기결정권이요? 네. 자기 몸이야 자기가 결정하면 되요. 근데 자기한테 전염되는 남들의 신체결정권은?>
듀나 게시판엔 한글로 쓰면 읽는 유저에 따라 해당 유저가 모르는 외국어로 자동번역되는 기능이 있나보군요.
2021.09.05 18:16
2021.09.05 19:07
생업이나 질병등의 이유로 백신을 '못'맞는 사람들과 자기신체결정권을 내세우며 백신을 '안'맞는 사람들이 같다는 얘기인가요? 큰 착각을 하고 계시군요. 전자는 개인의 환경적 요인에 의해 백신을 '못'맞는 것입니다. 시간이 걸리겠지만 그 이유를 국가나 사회가 백신을 맞을 여건을 마련해줌으로서 해소할 수 있죠. 근데 '안'맞는 사람들은 어떻게해야할까요? 혹은 안티백서들은요? 말씀드렸다시피 이들이 백신을 맞지 않고 코로나에 걸리건 말건, 혹은 죽건 말건 그건 그 개인의 자유죠. 근데 이들에게 전염될 수 있는 다른 백신대기자들은 무슨 죄입니까? 이런 짓들은 앞서 언급한 3류 악당, 혹은 위기 상황에서 맨붕와서 모두 함께 죽자며 상황을 망치려드는 민폐 캐릭터적인 행위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민주주의도 아니고 자유주의도 아니고, 그냥 핑계를 찾는거죠.
개인의 권리나 자유 운운하고 인류멸종상황 가정해서 가임기 여성 운운하면 뭔가 있어보일지 모르지만 2020년부터 지금까지 전세계적으로 확진자수가 2억이고 사망자수가 400만입니다. 하찮은 비유를 들먹이고 자유 운운하기엔 그 숫자가 좀 많이 크네요. 코로나 초기부터 이런 얘기 했지만, 코로나 바이러스란 친구는 신체자기결정권같은 신념이나 민주주의적 자유같은 것에 관심이 없어요. 그걸 외친다해서 코로나 바이러스가 장하고 용감하다며 전염리스트에서 빼주는게 아니란거죠.
2021.09.05 20:17
2021.09.05 20:53
큰착각을 계속 하고 계세요. 전 병에 걸리는게 죄라는 얘기따위는 한 적 없어요. 방역수칙 철저하게 지키고 백신 맞은 사람도 질병 걸릴 수 있죠. 그럼 어찌되었건 걸리니까 마스크 착용도 하지 말고 손도 씻지 말고 백신도 맞지 말고...그냥 자기 하고싶은데로 신체결정권 휘두르면 장땡인가요? 이런 애기들은 '정책'이란 단어하곤 무방해요. 사실 전 님이 뭘 얘기하고 싶은지 모르겠어요. 각자 알아서 자기 자유 누리며 살고 하고 싶은거 다 하면서 권리 지키고 생존하면 되는 핵전쟁 이후의 미래 같은 라이프를 즐기고 싶으신 모양인데 그런건 혼자 무인도 가서 즐기시고요.
현실성이라곤 1도 없는 철학이나 개념싸움을 하고 있는 동안 전세계적으로 전염성 높은 질병이 사람들을 병들게하고 죽이고 있죠. 그 숫자가 유례없이 많은 시점에서 오직 신념때문에 전염병을 방역하기 위한 최소한의 조치들도 하지 않는다면, 이에 더해 그런 조치를 하지 않는 것을 옹호하거나 두둔-권장하기까지 하는건 비이성적인 일이겠죠. 몰라서 하는건 죄가 아니에요. 근데 알면서도 일부러 하지 않는건 죄라고 봐도 무방하죠. 근데 이조차도 현재는 처벌하지 않고 있어요.
한국은 문맹률이 낮은 나라입니다. 정규교육과정도 꽤 길고, 그 과정에서 문이과 통합으로 상식적인 지식들을 배우죠. 전문적인 영역까지 배우진 않지만 백신과 전염병의 개념 등은 교육은 물론 직접 접종을 맞는 등등을 포함, 어떤 형태로건 접해요. 물론 이와중에도 안아키스러운 얘기나 방역에 별반 도움이 안되는 추상적이지도 못한 얘기를 하는 사람들이 존재하지만, 이레귤러들은 역사의 어디에나 존재하고 잘 정비된 제도가 그런자들을 통제해야하죠. 그게 진짜 시민이 안전 할 수 있는 권리를 지키는 일이겠고요.
2021.09.06 11:49
2021.09.06 21:15
신체에 대한 자기 결정권은 이미 충분히 존중되고 있고
유례없는 전염병 확산-확진자수 및 사망자수와 이로인한 사회적 손실 및 예상손실은 기본적 방역조치에 대한 비협조적 움직임들에 불이익을 줄만한 충분한 이유가 될 수 있고
그동안 불이익을 주지 않았음은 이제까지 몽둥이 찜질로 훈육하지 않았음의 다른 이야기이고
사회적 이익이 크다고 판단되어도 정치적인 부담감 등을 이유로 이뤄지지 않는 것들이 많을 수 있다
라는게 이미 얘기되지 않았습니까. 봉쇄나 통제정책들도 강화와 완화를 반복하였고요.
코로나 유행->마스크 및 방역조치 초기때부터 자유와 권리에 대해 얘기하며 방역을 소홀히 하던 서구권 국가들이 지금 코로나로 어떤 꼴을 당하고 있는지는 이미 충분히 보여지고 있습니다.
2021.09.04 20:51
도도새는 도도새고 우린 인간이거든요. 인간 따위 멸종하면 어때라는 질문을 인간이 하는건 3류 SF영화의 빌런이나 할 법한 소리고요.
전염병이에요. 내가 걸려서 아픈 것도 문제이고, 걸린 상태에서 (무증상이건 유증상이건)옮기고 다니는 것도 문제이지요. 전염성 거의 없는 질병인데 우연찮게 걸려서 골골거리다가 가는거면 예방접종 의무화라던가 비난여론이란게 부당한게 맞죠. 죽어도 혼자 죽겠다는데 가족 아니면 뜯어말릴 명분도 없고요.
근데 안타깝게도 전염병이네요. 혼자 곱게 죽는게 아니라 지가 걸린줄도 모르고 사방팔방 뿌리고 다닙니다. 코로나 초반 '슈퍼전파자'가 어떻게 전염병을 뿌리고 다녔는지는 굳이 말하지 않을께요. 자기결정권이요? 네. 자기 몸이야 자기가 결정하면 되요. 근데 자기한테 전염되는 남들의 신체결정권은? 인류의 존망따위의 문제가 아니라 친구와 부모님과 자식들, 직장 동료들에 대한 얘기에요. 그 사람들은 무슨 죄가 있어요. 그리고 엄청 거창하게 얘기하는데 우린 어린시절부터 강제적으로 전염병 예방 접종을 맞아요. 내 의사와는 무관하게 말입니다. 갓난쟁이들이 성장할때까지 기다렸다가 물어보는게 아니라, 그냥 때되면 예방접종 맞았다고요. 어린시절 그렇게 맞는게 수치스럽고 치욕스러운건가요? 내 자유는 어딨지? 내 권리는 어딨지? 지금이라도 지키겠어!! 쯤 되는겁니까??
최소한만이라도 하라는 얘기에요. 재산권 존중하고 개인의 자유 존중한다고 차량 보유자들 도로에서 멋대로 달리게 내버려두지 않잖아요. 속도제한하고 안전벨트 착용하게 하죠. 운전 기가막히게 잘하고 사람 안치고 사고 안일으킬 자신 있다고 하면 존중해줘야하나요? 아니면 수십년 무사고 경력이면 교통법규 무시할 권리 생기나요? 아니잖아요. 심지어 내 자동차(재산)이고 내 몸뚱아리인데도. 어디서 몇km 달려라, 면허 있어야 운전할 수 있다, 어디선 멈춰라, 어디선 뭘 지켜라...등등...심지어 내가 알아서 하겠다는데 안전벨트 착용하게 하고 벌금도 부과하죠.
자동차 비유 들었지만 사실 그조차도 안되요. 실질적이고 법적인 강제성이 없습니다. 신체결정권이니 자유니 이런 말들을 합리성의 결여의 핑계로 삼으면 안되요. 국가를 이루고 공동체를 이루고 살아가면 거기 룰에 맞추고 최소한의 존중-노력은 해줘야죠. 나도 세금내고 너도 세금내는 세상이지만, 사실 개인이 누리는건 개인이 내는 세금 이상의 것들이에요. 그게 국가라는 사이즈 큰 집단을 통해 누리는 이점이고요. 개떡같은 전체주의는 권력집단의 사리사욕이나 대중의 비합리적, 비이성적 광기를 기반으로 특정한 이득이나 이유도 없이 자유를 억압하니 문제인거죠. 전염병 대비해서 백신맞자고 얘기하는게 이런 영역인가요? 언제부터 백신이 전체주의의 영역에 포괄됐다고요. 백신이라고 하고 식염수 주사한 뒤 모종의 정치적 행위를 강제하는 것도 아니잖아요. 반복해서 말하지만 처벌규정이 있는 것도 아닌데 그게 무슨 자유를 침해하는 일이에요. 위험성을 생각하면 처벌규정을 둬도 시원찮을 일이구만.
2021.09.05 09:03
2021.09.05 14:04
백신이 전반적으로 유효하다해도 돌파감염이나 변이등의 위험이 존재하고, 생업이나 건강 등을 포함한 피치못한 개인적인 사정으로 백신을 '못'맞는 사람들도 존재합니다.
백신이 완벽한 전염병 예방 관리방법이어서가 아니라 과학적으로 가장 유효한 관리방법이니 시행하는 것 뿐입니다. 당연히 완벽한 방책이 아니지만, 할 수 있는 최선이기에 시행하는거죠.
일생 최대 업적 운운은 신체에 대한 자기결정권 운운하는 사람들이 들어야 할 소리이지, 유례없는 전염병을 방역하기 위해 국가 정책에 따라 순번기다리며 무료로 접종받는 평범한 사람들이 들어야 할 소리는 아니겠지요?
2021.09.05 14:11
2021.09.05 15:35
2021.09.05 17:19
우리집에서 천대받는데 남의집에 가서 존대받겠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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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부분은 문장 해석 차이인 것 같은데, '비용을 크게!! 내부화' 시킨다고 읽으면 모순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지금처럼 운 나쁜 자영업자들에게 많은 비용을 부담시키고 있는 상황으로 봐서 현 위정자 및 신민들은 지금 실시 중인 조치들에 대단한 사회적 이익이 수반된다고 보고 있다고 보입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