는 저의 좁은 문화영역에선 떠오르는 인물이

노다메 칸타빌레의 치아키 선배와
일드 " 그래도 살아간다" 의 히로키가 후타바를 사랑하는 경우.

밖에는 떠오르는게 없네요.
여기서 여주가 예쁘지 않다는 건 뭐 그냥 배우가 주연배우치곤 예쁘지 않다기보다 남들도 미인으로 여기지 않고 또 남주가 여주를 성적 매력이 많다고 보지 않는 경우가 되겠습니다.

그러니까 말입니다. 남성이 여성이 자기 눈에 성적매력이 넘치지도, 잠자리가 훌륭하지도,자기한테 음식을 잘 만들어주거나 어머니처럼 보듬어주거나 뭐 돈을 준다거나 출세에 도움이 되거나 하는 것도 없는데 , 아무튼 자기 생활에 일절 도움이 안 되는데도 그 여자의 순수한 재능이나 (노다메 칸타빌레)인간적인 동감( 그래도 살아간다) 때문에 좋아하는 경우는 픽션에서 매우 드문 것 같습니다.

여자가 못생기고 자기한테 잘해주지 않는, 혹은 하등 도움이 안 되는 두뇌가 출중하거나 비운의 못돼먹은 천재같은 남자를 사랑하는 경우는 종종 바이어그래피나 픽션에서 보는 것 같은데 말이죠.


픽션에 국한해 보겠습니다. 언뜻 흔해 보여도.
가령
어릴 때 좋아해서 커서도 좋아한다- 성인이 되어 만나도 여주가 참 예쁩니다.
아주 터프하고 막말하고 자기한테 막해도 좋아한다- 그래도 여주가 참 예쁩니다.
그래서 이런 경우는 해당 안됩니다.


픽션에서 누구나 예쁘지 않다고 보고 남주도 주인공이 예쁘다고 느끼지 않는데 주는 것 없이 그녀의 " 영혼(좀 느끼한 말이지만 대체할 말이 없어서)" 을 좋아하는 것처럼 사랑하는 경우의 예를 좀 더 들어주세요.
제가 찾아서 읽거나 보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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