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4.14 12:57
뭐 이것도 장사가 되니깐 하는 짓이겠죠.
2014.04.14 13:12
2014.04.14 13:17
2014.04.14 13:25
책 광고하는데 탈탈 털리는 것과 무슨 상관이 있죠?
이해가 잘 안됩니다만.
2014.04.14 13:28
사칭 봇 계정 수많이 만들어서 돌리는 것이 떳떳한 마케팅은 아니죠.
2014.04.14 13:33
제목에 "탈탈 털리고 있다" 길래 궁금했던 겁니다.
떳떳한 마케팅이 아니라는 건 알겠는데 탈탈 털린다는 사실과 무슨 상관이 있나 싶어서요.
아무튼 부연설명이 하나도 없으니 제목과 본문의 내용이 잘 매치 안되는건 마찬가지네요.
2014.04.14 13:29
이방인 사태랑 맞물려서 이 부분까지 털리고 있다는 이야기 아닐까요?
2014.04.14 13:31
그간의 행태와 맞물려서
대놓고 바이럴마케팅 하는 것도 저렇게 통채로 캡쳐되어 다른 게시판에서 탈탈 털린다는 의미겠지요.
김진명 책도 판매량이 예전같지 않은지, 똥줄이 타신 듯.
2014.04.14 14:11
http://blog.aladin.co.kr/mramor 로쟈가 다시 대놓고 깠네요.
새움 출판사 사장이 역자 맞고 그 회사에서 책을 자주 내고 있는 이명원 선배랍니다.(이명원까지 덩달아 망신이군요.)
역자는 "불어보다는 영어가 편하고" 불문과를 나오지도 않았고 "불어회화는 한 마디도 못 한다"고 실토했고요.
이러니 첫 문장을 '돌아가셨다'로 번역해야 한다는 소리가 나오는 거죠. 1942년, 셀린 책으로부터 딱 10년 뒤에 나온 책에서 복합과거 시제로 소설을 시작한다는 게 어떤 의미인지 알 턱이 있나. (셀린만 해도 구어체와 접속법대과거가 병존하고 있지만)
2014.04.14 15:41
우리나라의 번역비평계가 저 정도 인물에게 휘둘렸다는게 문제입니다. 번역비평 논문이라고 내놓은 걸 봐도 제대로 된 번역비평은 없고 비난(경쟁자나 선후배 번역 헐뜯기)이 난무하더군요. 오류라고 잡아낸 것들도 대부분 어이없을 뿐이고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거나 하더라도 원 번역문보다 못한 것이 대다수에요. 외국에서는 공개적으로 (신문 지면 등등에서) 타인의 번역을 (비판도 아니고 부정적인 뉘앙스로) 거론하면 명예훼손으로 고소당할 수 있다는데 우리나라는 어떤지 모르겠네요.
2014.04.14 17:37
휘둘렸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지난 몇 달 동안 제가 만난 업계 사람들(불어 번역자 모임, 세 곳의 출판사 사람 - 모두 불어를 알고 있음)은 다들 노이즈마케팅으로 취급하는 분위기였습니다.(당연히 무슨 김화영 추종자나 김화영 제자들 아닙니다). 제가 어제 쓴 글만 해도 정말 조심스럽게 점잖게 쓴 거죠. 사석에서는 역자의 불어 실력이 학부 4학년 수준을 넘느냐 마느냐로 논쟁할 정도로 허튼소리 취급하고 무시하고 있었습니다. 문제는 언론에서 무작정 저쪽의 주장을 받아쓰면서 일이 커진 거죠.
간단히 말하면, 경력 있고 이름값 있는 번역자가 나서서 반박문 하나 쓰면 끝나는 건데... 다들 귀찮았던 거고 그럴 가치를 못 느꼈던 거죠.
2014.04.15 17:52
번역자들은 무시하는 분위긴데 고대쪽(번역 비평)은 좀 시끄러운 모양이더군요. 뭐 그쪽은 워낙 기존에도 논쟁이 치열하던 곳이라서요. 어쨌든 말씀대로 노련한 번역자가 나서서 반박문 쓸 가치도 없죠. 그럴 시간에 번역을 하거나 책을 한 자 더 보는 게 유익하죠. 실제로 번역자들은 크게 신경도 안 쓰는데 언론과 번역 한 번 제대로 안해본 싸움꾼이 주도해서 지들끼리 잔치를 벌이는 판국이니 제대로 된 번역비평이 나올 수 없는 것 같습니다. 독자들만 우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