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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또 이름을 바꿨네요.

2011.01.30 17:25

푸른새벽 조회 수:4481

KT 이동통신 브랜드인 SHOW가 OLLEH로 바뀌었더군요.

QOOK도 OLLEH로. 쿡티비는 올레티비가 됐습니다.

OLLEH는 광고에 쓰인 카피 정도로 생각됐는데 어느 순간 KT의 통합 브랜드가 돼버렸어요.

이로써 KT의 IPTV 브랜드는 메가티비-쿡티비-올레티비로 벌써 세 번째 개명.

통신회사들이 마케팅 비용 펑펑 써대는 게 어제 오늘 일은 아니지만

익숙해질만 하면 이름 바꾸는 건 참 뻘짓 아닌가 싶습니다.

쿡에다 쓴 돈만해도 엄청났을텐데.

아래 사진은 쿡과 아무 상관없는 LIFE지 선정 2010년 올해의 사진 중 한 장.

토요일 밤의 다람쥐, 이 게시물을

달빛처럼

2011.01.30 17:28

저는 아직도 우리집 인터넷 메가패스 쓰는데 라고 말하곤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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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

2011.01.30 17:28

텔레마케팅때문에 브랜드를 자주 바꿀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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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새벽

2011.01.30 17:35

그러게요. 아직도 메가패스가 더 익숙하고 쿡은 입에 붙지도 않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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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ian

2011.01.30 17:38

통신회사는 악덕기업이 분명해요. 감옥 -> 형무소 -> 교도소, 장님 -> 봉사 -> 시각장애인의 변천처럼 껄끄러운 느낌을 주는 단어를 계속 새로운 것으로 순화하려고 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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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새벽

2011.01.30 17:45

오호~ marian님, 그런 이유였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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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기치상

2011.01.30 17:49

안그래도 저도 멤버쉽도 기존 KT 에서 올레KT로 전환했어요. 이게 편의점에서 할인혜택이 많은지라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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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돌

2011.01.30 18:00

내게 비싸게 받아서 펑펑 써대고 있는 것 같아 몹시 불편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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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생각

2011.01.30 18:01

아이폰 왼쪽에 뜨는 글자도 KT에서 olleh로 바뀐지 꽤 되었죠.

올레가 도대체 뭔 뜻인가 해서 검색해보니..
http://k.daum.net/qna/view.html?qid=3rz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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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기치상

2011.01.30 18:12

그거 생각나네요. 예전에 학습지 CF 멘트라고 해야하나 모토를 '눈높이'로 했다가 그게 히트쳐서 아예 브랜드를 '눈높이 수학' 이런 식으로 명칭 자체를 바꾼 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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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생각

2011.01.30 18:17

화기치상/ 반면 '따봉'으로 히트쳤는데, 정작 물건은 안 팔려서 (사람들이 따봉은 알지만 무슨 상품인지는 인식이 안된) 사라진 비운의(?) 스토리도 떠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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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데릭

2011.01.30 18:51

근데 QOOK이라는 단어는 굉장히 이상한 조합이었어요. 보통 Q를 저런 모음이랑 사용하지 않을 뿐더러.
SHOW는 너무 재미가 없는 단어였고. OLLEH는 아이디어도 좋고 잘 만든 단어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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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새벽

2011.01.30 18:59

저도 비슷한 생각을 했습니다. SHOW와 QOOK이 나올 때 얘네 너무 막 만든다 싶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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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eamingW

2011.01.30 20:34

저도 qook은 조금 그랬는데.. show는 KT 내부에서도 역사적으로 기록할만한 브랜드 네임이었다네요.
당시 KTF가 SHOW 런칭하고 나서 SKT 내부에서 급히 자극받아서 홍보팀을 쪼고 난리를 쳐서 만든게 'T'였다고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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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두맛사탕

2011.01.30 20:41

쑈 하고 있네 라는 비아냥도 많이 들었던 이름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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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처럼

2011.01.31 13:17

SK쪽도 하나TV -> 브로드앤 TV -> BTV로 바뀌었죠. 처음엔 기업인수이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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