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과의 통합/합당(통합과 합당은 분명 다른 말인데 국당은 통합, 국힘은 합당이라고 고집합니다. 서로 노리는게 다른거죠.)이 팥나나고 나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님이 독자 출마를 검토한다고 합니다.


사실 국힘에서도 국당이 이럴거라는건 예상했습니다. 국국협상이 깨진뒤 국힘 관계자들이 국당은 독자 출마해서 국힘의 후보 경선이 끝난후인 11~12월에 야권단일화하자고 할거라고 인터뷰 하고 다녔으니까요.


일단, 이번 대선은 아주 치열할것으로 예상합니다.

올 3~4월 서울/부산 재보궐까지만 해도 반문 집결하면 '압도적 승리!' 할거라고 예상했는데... (윤총장측 캠프에서 '압도적 승리' = 70% 라고 하고 다녔다고...)

몇달 지나면서 분위기가 바뀌었습니다.

지난 12년 대선때 통진당 이정희가 사퇴하면서 여야 단일화 총력전해서 박근혜가 51.6%, 문재인이 48.x%로 약 3% 정도 차이였습니다.

이번에는 더 치열할지도 몰라요.


현재 대선에 후보 낼것으로 예상되는게 민주당, 국힘, 정의당, 국당인데...

민주당이랑 정의당은 절대 단일화 안할거고, 정의당이 못먹어도 5%는 먹고 갈거라고 봅니다. 


국당도 최소 5%는 되어야 야권단일화 하자고 할 명분이 생기고 지분도 챙기죠.

지금처럼 2-3% 수준이면 먼저 하자고 말하기도 부끄럽고, 안하자니 욕먹고, 해도 지분도 못 챙깁니다.

지금이야 아직 11~12월이 남아 있으니까 버럭버럭 하고 뻐팅기지...

연말이 되어도 버틸 수 있을까요.


안대표가 백기들도 사퇴해도 정치생명 끝이고..

단일화 안하고 버티다가 정권교체 안되도 끝이고..

단일화 안하고 버텼는데도 정권교체 되면 끝이고..


국당은 배수진 치고 어떻게든 5% 확보해야 합니다.

언론도 명낙대전, 이윤갈등에만 몰빵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당이 어떻게 안철수 대표의 지지율을 5% 이상으로 올릴지...

이태규 사무총장은 도핑이라도 해서 머리 풀스피드로 돌리셔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안철수 대표가 대선후보 나가려면 국당의 당헌을 개정해야 해요.

대선후보는 1년전에 당직을 내려놔야 한다는데.. 올 3월초 생각해보면 그땐 안철수가 야권단일후보 되고 서울시장 되는게 90% 는 되어 보였거든요.

당내에서 아마도, 안철수 서울시장 보고 국힘이랑 통합한다. 대선은 없다. 이러니까 당헌도 안고치고 당대표도 유지한것 같아요.


이제 당헌을 개정할 차례인데. 작년에 민주당이 당헌 개정하고 서울/부산에 후보 내기로 했을때 안철수 대표가 맹비난했거든요.

이제 자기가 대선 나가기 위해 당헌을 개정한다?

물론, 민주당은 성범죄와 관련된거고, 국당은 정치적 이유니 급이 다르지만...

우리나라 정치, 언론이 언제 급 따졌습니까. 오십보백보지...

본인이 대선 나가려고 당헌 바꿨다고 이준석 대표가 물어 뜯을텐데, 어떻게 빠져나갈지 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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