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중반부터 로아큐탄을 썼습니다.

장기복용했구요. 몇개월 쓰다가 좀 쉬고, 또 몇개월 쓰면서 30대 초반까지 사용했어요.

제 피부는 여드름은 20대 초반에 이미 사라졌는데, 피지가 문제였습니다. 

피지가 워낙 많아서 약을 먹어도 입술정도만 트고, 얼굴은 뽀송뽀송. 오히려 피지가 사라지면서 얼굴이 밝아지고 좋더라고요.


그런데 워낙 이 약에 대한 위험성이 강조되고 있어서 30대 중반부터는 먹지 않았습니다.

그러다..다시 손을 댔어요.

마스크 안으로 피지가 너무 많이 나오고, 뭔가 낮빛이 어두워보여서..


역시 먹자마자 피지가 싹 가시면서 다시 얼굴이 새하얗게 되었습니다.

살짝 리프팅 효과처럼 잔주름도 다 사라졌고요.

피부가 반짝반짝 거려요. 땀구멍도 확 줄어들고..


그런데 이제 40을 앞두는 이 시점에도 이렇게 먹어도 되는걸까 싶은 생각.

처방도 그냥 환자얼굴도 안보고 막 처방 난발하는 병원 이용하고 있거든요.


부작용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습니다. 지방간, 탈모부터, 정신관련 문제까지..그런데 이제까지 그런 경우는 없었어서..

(매년 정기검진도 받구요)


40대 이후에도 로아큐탄을 먹는 사람은 없겠죠?

혹시 이걸 오래 먹으면 뭐 오히려 얼굴 콜라겐이 더 사라지고 그러는게 있을까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2377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1426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1745
116982 [넷플릭스바낭] 러시안 팬데믹 아포칼립스 드라마 '투 더 레이크'를 봤습니다 [2] 로이배티 2021.09.01 835
116981 코로나 시대의 지름 [5] thoma 2021.09.01 450
116980 슈퍼밴드2 9회 [2] 영화처럼 2021.09.01 405
116979 코로나 백신에 대한 부정적인 글들이 몇 개 올라왔는데 정작 미국 사정은.. [4] 으랏차 2021.09.01 917
116978 저도 이제 공식적으로 엑박유저입니다. 깔깔 [13] Lunagazer 2021.09.01 435
116977 <이적시장 종료를 남겨두고>그리즈만 atm행 [17] daviddain 2021.09.01 388
116976 미국은 다양성의 나라 [5] catgotmy 2021.08.31 737
116975 마을버스기사의 난폭운전 [5] 사팍 2021.08.31 601
116974 코로나 백신 거부와 사망률 [52] catgotmy 2021.08.31 1496
116973 이것저것 단편적인 소감.. [1] 라인하르트012 2021.08.31 334
116972 코비드-19 백신 [17] 겨자 2021.08.31 1523
116971 [넷플릭스바낭] 본격 중간 관리자의 고뇌 시트콤 '더 체어'를 봤습니다 [16] 로이배티 2021.08.31 946
116970 나쁜 손 뿌리치는 윤석열 [3] 왜냐하면 2021.08.31 757
116969 창밖에는 비오고요 [9] 어디로갈까 2021.08.31 542
116968 공리 나오는 손오공을 보고 그래 불교는 그런거구나 [3] 가끔영화 2021.08.31 403
116967 (영화 바낭)비와 당신의 이야기 [4] 왜냐하면 2021.08.31 282
116966 책을 읽고 정리를 하시나요? [25] 잔인한오후 2021.08.31 940
116965 듀나게시판이 재미있으신가요? [24] 채찬 2021.08.31 1083
116964 코로나19 백신 읽을거리 (주로 부정적인 의견) 모음 [16] folkything 2021.08.31 898
116963 [넷플릭스바낭] 이럴 땐 어떤 표정을 지어야할지 모르겠는 멕시칸 스릴러, '우리 함께 파라다이스'를 봤습니다 [4] 로이배티 2021.08.31 580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