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한 편 소개

2021.08.11 12:37

thoma 조회 수:528


문학 평론가 신형철의 글입니다. 

전공 분야에 대한 풍부한 지식을 바탕으로 자신이 쓰는 문장을 개성적으로 예리하게 다듬어 김현에서 꽃 피운 평론의 문학적 성취를 증명하는 글쓰기를 하는 사람입니다.

90년대까지는 문학 평론이 매우 활발했습니다. 2000년대까지라고 너그럽게 잡았을 때 신형철은 문학적 평론을 쓰는 거의 끝 세대가 아닌가 싶습니다. 소위 주례사 비평에 대한 비판, 그와 밀접한 관계를 맺는 계간지의 위축, 신경숙, 고은 사건 등등 받아 마땅한 비판들을 지나며 문학 평론에 대한 관심도 급속도로 약해졌고 최근 장르문학에 대한 관심 이전까진 국내 문학 자체에 대한 관심이 많이 사라진 것 같습니다. 저도 국문학에 대한 관심이 세월따라 많이 사라져 갔습니다.  

신형철의 글은 '몰락의 에티카', '느낌의 공동체'까지는 찾아 읽었는데 차츰 마음이 뜨더군요. 너무 미문에 집착한달까, 기교가 자꾸 내용에 앞선달까. 그런 글은 싫증이 좀 나게 되니까요. 글을 계속 쓰는 사람은 스스로도 자신의 한계나 결점을 알게 되는 것 같습니다. 요즘 신문에서 가끔 접하는 신형철의 글은 조금 달라진 것 같네요. 

최근 후보들 뻘짓에 대한 칼럼 한 편을 소개합니다.


https://www.khan.co.kr/opinion/column/article/202108090300095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2380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1427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1751
116987 1일 1식을 안 하면 사람이 아니라 짐승? [24] 닌스트롬 2013.03.11 4466
116986 불금에 통신사 대란이 진행중입니다. [11] eque 2012.09.08 4466
116985 미드 뉴스룸(Newsroom), 오프닝씬이 인상적이었습니다. [19] 찔레꽃 2012.07.05 4466
116984 광수 사장의 전략은 역시 상상초월이군요. [11] 자본주의의돼지 2012.01.31 4466
116983 입는 담요-스너기? 블랑켓 사용하시는 분 있나요? [10] 사과식초 2010.12.26 4466
116982 안상수 수첩 보셨습니까? 안보셨으면 말을 마세요. [10] chobo 2010.12.23 4466
116981 영화를 왜 지상파에서 트나? [7] 그리스인죠스바 2010.09.22 4466
116980 [듀나iN] 자유주의에 관해 추천해주실 책 있으신지요? [4] 익ㅋ명ㅋ 2010.09.04 4466
116979 뜬금없지만.....lluvia님을 참 좋아했었는데 언제부턴가 안보이시더라고요. [17] 낭랑 2010.08.20 4466
116978 10cm 노래 한번 들어보세요 [4] bap 2010.06.04 4466
116977 우에노 주리 참 특색없게 생겼네요 [6] 가끔영화 2013.04.13 4465
116976 일본에서 만든 소꼽놀이 장난감이라고 하네요. [14] 스위트블랙 2010.07.21 4464
116975 안철수는 문재인의 귀중한 자산입니다. [29] 풀빛 2012.11.24 4463
116974 나탈리 포트만 아들내미 [9] magnolia 2012.06.21 4463
116973 SM에게 노래 가사 라는 건... [46] 도니다코 2012.03.20 4463
116972 남자의 재력과 여자의 외모 [11] 메피스토 2011.07.20 4463
116971 요즘 아줌마들 한테 제일 인기있는 배우는 [10] 가끔영화 2012.09.07 4462
116970 눈의 중요성.jpg [14] 루아™ 2011.01.28 4462
116969 아이돌을 싫어하는 간단한 이유 [26] 잉여공주 2011.01.26 4462
116968 김구는 테러리스트라는 말 어떻게 생각하세요? [21] 모노 2010.08.07 4462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