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간만에 냉장고를 부탁해 각잡고 봤네요.

재미가 없어진 뒤로는 틀어놓고 딴짓딴짓 하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어제 냉부는 여러가지 의미로 역대급이었던것 같아요.


1. 역대급으로 텅텅빈 냉장고 

2. 그 여파로 인한 셰프들의 멘붕

3. 성규의 예능감

4. 없는 재료를 이용해서 어떻게든 '요리'를 만들어 보려는 셰프들의 치열함.



제가 바라는 냉부의 모든 것이 다 담겨져 있었던것 같아요.

아니 무슨 냉장고에서 샤프란이 나오고, 어란이 나온단 말입니까.


어제 못보신분 냉부 시청자분들, 다시보기로 꼭 보세요. 두번 보세요.


P.S) 어제 맹셰프는 대사가 한번도 안나오고 지나가면서 얼굴만 몇번 나오더군요. 어제 녹화까지가 맹셰프의 (현재로서) 마지막 촬영분이라는데 제작진에서 쉴드쳐주기 포기한건지, 아니면 맹셰프가 예능감이 부족해서 방송분량 확보를 못한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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