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임승차와 불공평함

2021.09.23 11:33

catgotmy 조회 수:744

몇년전에 수영을 갔을때 어떤 아줌마가 중간에서 제자리 걷기를 하고있더라구요 불편했지만 그러려니 했습니다


근데 어떤 20대 초반 남자가 버럭 화를 내더라구요 발작적으로


물론 세상은 늘 불공평하긴 했습니다 안불공평했던 적은 없는 것 같아요



근데 좀 다른 면이 있는 것 같습니다


비디오게임의 역사를 보면 지금처럼 불공평하진 않았거든요


지금의 게임은 돈을 더 주면 체스 말을 하나 더 줄게 같은 경쟁이라서 불공평합니다


그게 옳든 그르든 그건 상관없이요



예를 들면 하스스톤 전장을 하더라도 돈을 내지 않으면 불리해요


할 수는 있어요 하지만 불리합니다


그 순간에 느끼는 건 경쟁이 불공정하다는 겁니다



게다가 입시도 공정해보이지 않고


공정하지 않았던 입시가 민주당에 대한 반감에 큰 영향을 미쳤을 것 같고



그래서 무임승차와 불공평함에 대해서 유난히 까다로운 세대가 만들어진건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그런 세상을 만든건 학생인 자신이 아니라 성인들이었으니


성인들에 대한 무차별적인 반감이 생겼을 것 같고



조국이니 조민이니 하는 걸 보면


그리고 그런 입시 방식이 다들 그랬어요 하는 걸 보면


이게 리니지인지 대학입시인지 모르겠고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4388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3679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4126
117515 우리동네 닭부부 [2] 가끔영화 2021.10.23 382
117514 나를 사랑한 스파이 (1977) [7] catgotmy 2021.10.23 456
117513 바낭 - 뭘 해야 할까 [2] 예상수 2021.10.23 282
117512 듄 후기 (노스포) [7] LadyBird 2021.10.23 1127
117511 [영화바낭] 본격 제목 붙인 사람이 궁금한 영화, '지옥행 특급택시'를 봤습니다 [7] 로이배티 2021.10.23 738
117510 요즘 그린 그림들... [7] 낭랑 2021.10.23 403
117509 [KBS1 독립영화관] 크리스티안 펫졸드 감독의 <운디네> [8] underground 2021.10.22 414
117508 유돈노미/베네데타/고티에 [4] daviddain 2021.10.22 458
117507 바낭 - 새 나라의 어른은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납... [3] 예상수 2021.10.22 325
117506 벨기에 단펀 Take good care of my baby 가끔영화 2021.10.22 213
117505 풍류대장 4회 [3] 영화처럼 2021.10.22 524
117504 코메디의 왕 [2] 가끔영화 2021.10.22 326
117503 바비 조 앤 더 아웃로 (1976) [1] catgotmy 2021.10.22 288
117502 [영화바낭] 어쩌다보니 또 불란서 영화, 이번엔 고전 호러 '얼굴 없는 눈'을 봤습니다 [6] 로이배티 2021.10.22 482
117501 알렉 볼드윈 서부영화 촬영중 총기 오작동으로 스탭 1명 사망 1명 부상 [7] tom_of 2021.10.22 900
117500 오늘도 너는 너 가끔영화 2021.10.22 193
117499 영화 [캐링턴] 속 연애편지 [9] 어디로갈까 2021.10.22 572
117498 위드코로나 시대가 되고 여행의 시즌이 왔습니다 [4] 지나가다가 2021.10.22 665
117497 인기 게임 언차티드의 영화 예고편이 나왔네요 [6] 부기우기 2021.10.21 378
117496 버터플라이, 잡담입니다. [8] thoma 2021.10.21 382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