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십리 아이맥스 7시 조조 보고 왔습니다.

 

이런 저런 말들이 많지만 비교하지 말고 평가하지 말고 보면 정말 순수하게 재밌어요.

 

특히 캣우먼은 최고입니다. 배트포드 타는 장면이 무지하게 섹시해요.

 

베인 캐릭터도 나쁘지 않습니다.

 

래빗.. 잘생겼어요.

 

 

 

 

감상은 여기서 끝.

 

영화는 재밌게 봤는데 영화 보는 내내 짜증이 나서 듀게에 화풀이 합니다.

 

(사실은 혹시 그 사람이 이 글을 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소심한 저격.)

 

7월 19일 왕십리 아이맥스 7시 첫회 상영 할때 I열 13번 자리에 혼자 오셔서 영화보던 여자분. 캡모자 쓰시고 반바지 입으셨어요. 얇은 점퍼 걸치셨구요. 안경도 쓰셨고..

 

아무리 왕십리 아이맥스관이 시야가 좋다고 해도... 아이맥스란 말입니다.

 

어느 정도 화면이 가리는건 저도 감안하고 보는데...

 

왜 자꾸 몸을 앞으로 빼고 영화를 보시는지요.

 

극장에 자주 오지 않아서 잘 모르시는 것 같은데.. 그런식으로 몸을 앞으로 숙이면 본인은 잘 보일지 몰라도 뒤에 앉은 사람은 시야가 많이 가립니다.

 

몇번 눈치를 줬는데도 영화보는 내내 그러시더라구요. ㅠㅠ

 

모자까지 쓰시구... 차라리 앞으로 기울인 상태에서 가만히 계셨으면 어떻게 맞춰서 보겠는데 자꾸 왔다 갔다 하니깐 무지하게 거슬렸어요.

 

덕분에 초반엔 영화에 몰입 전혀 안되었어요. 초반에 다들 조금 지루했다 하시는데 덕분에 지루하진 않았습니다. 중반부부턴 제가 포기하고 봤죠.

 

왕십리 아이맥스 개봉 첫날 조조에 I열 13번 명당자리를 차지하신걸 보면 영화에 관심도 많으셨고 예매도 힘들게 하셨을텐데 영화에 대한 열정만큼의 배려가 아쉬웠습니다.

 

다크나이트 개봉 첫날 조조라 그런지 전반적으로 극장 매너가 좋은 편이었는데 하필 제 앞에 앉은 분이 ....

 

혹시 이글을 보시거든 ... 다음부턴 그러지 마세요.  몰라서 그랬다고 생각할게요.

 

 

 

 

 

 

아 속시원하다. 이런 마음에 듀나무숲글을 쓰는구나 싶네요. 혼자 어찌나 화가 나던지... 어디 말할데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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