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상콤하게 웃겨주고 살짝 마음을 건드려줄까 기대했는데 흠~

웃긴건 초반 송새벽씨(방자전의 변학도씨 ) 부분이 다였고 그후에는 내내 지루했어요.

광식이 동생 광태가 훨씬 재미있었던거 같아요.

가장 문제는 네명의 캐릭터예요. 말그대로 배역을 위해 존재할 뿐 캐릭터에 매력도 생동감도 없어요.

애초에 여자 캐릭터들은 남자캐릭터들의 대상화 캐릭터로 만들어졌으니 그려려니 하겠지만

남주들 캐릭터들은 왜 이렇게 매력없나요? 단지 찌질한 보통남자라서가 아니라 캐릭터가 없는 무매력에 무캐릭터들이었어요.

최다니엘 이 영화 최고의 피해자 느낌 ㅠㅜ 본인의 한도 내에서 최선의 연기는 보였지만 이 영화에서 정말 매력도 없고 못나게 나와요 ㅠㅜ

이민정이야 샤방샤방 조명빨의 수해를 가장 많이 받은듯 예쁘게는 나오지만 정말 재미도 없고 자기 얘기도 없는 캐릭터고 ...

(개인적으로 그런 과도한 설정한 티 나는 조명스탈도 별로예요.)

박신혜 캐릭터는 굳이 언급할 필요를 못느끼는 정말 머릿수 채워주는 캐릭터였고..아쉽네요. 기대가 너무 컸던걸까요?

(박신혜 캐릭터의 경우는 박신혜보다 신인이거나 인지도 없는 배우가 캐스팅 됐다면 굳이 홍보나 포스터에 끼지도 않았을 배역이라고 생각되더군요.)

대박은 아니지만 소품같은 괜찮은 로맨틱 코미디일꺼라 생각했는데 겉돌아요. 이걸 극장가서 보라고 권유해주고 싶진 않아요.일단~

다른 분들 평처럼 후반부에 쓸데없는 장면들이 도대체 뭘 위해 들어간건지 모르겠어요. 차라리 쌈박하게 편집을 해주시지 -.-;;

물론 최악도 아니고 중간 중간 웃겨주긴 하지만 로맨틱 코미디라는 장르가 보여주는 힘이나 매력은 없었던 작품이네요. 제겐~! 저는 일단 비추예요.

제 평때문에 기대감이 낮다면 오히려 재미있으실 수도 있어요. 전 듀게에서 대체로 호평의 글을 봐서 오히려 실망한거 같아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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