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문재인 대선카피, '사람이 먼저다' & '대한민국 남자'

2012.07.15 20:58

헐렁 조회 수:4484

http://www.dailian.co.kr/news/news_view.htm?id=297197&sc=naver&kind=menu_code&keys=1

"민주통합당 문재인 상임고문은 15일 대선 캠페인 슬로건으로 ‘사람이 먼저다’를 발표했다.

또 경선 기간 사용할 PI(Presidential Identity·대통령 이미지)로 ‘대한민국 남자’를 내걸었다."

PI는 아주 훌륭하다는 생각입니다..

박근혜와 정면승부하겠다는거 같은데 젊은 여성유권자나, 보수적 성향의 아저씨 유권자, 군필자 등의 타겟유권자 층에서 무조건 이기는 카피가 아닐까 생각..

PT 할때 문재인 특전사 사진을 많이 썻다는데 이것도 좋아요.. 박근혜쪽 배가 아플듯..

이 게시물을

gandy

2012.07.15 21:01

.......대한민국...남자.....라니.
이건 좀 깨는데요....
표 얻으려면 어쩔 수 없나 흠........
저는 특전사 이미지 막 너무 내세우는 것도 좀 별로예요.
이명박이나 박근혜 등의 기존 정치인들이랑 확실히 차별화는 되지만.

댓글
심심이

2012.07.15 21:06

전 슬로건은 좋은데 PI는 좀 깨네요

댓글
트뤼프

2012.07.15 21:10

너 밖에 모르는...난 대한 민국 남자입니다. 우워어~(소몰이 창법)

댓글
정독도서관

2012.07.15 21:11

PI는 저도 별로. 특전사 내세우는 것도 슬슬 지루하고요.

댓글
camper

2012.07.15 21:11

전 슬로건은 별로인데 피아이는 좋으네요 ㅎㅎ
손학규 슬로건이 너무 넘사벽으로 좋아요

댓글
자두맛사탕

2012.07.15 21:33

#camper:
저도 손학규가 나아요

댓글
military look

2012.07.15 21:17

대한민국남자

아주 좋습니다
이명박한테서 없었던 무언가가 느껴져요

댓글
메피스토

2012.07.15 21:27

별로군요. 대한민국에서 표가진게 군필자만 가진것도 아니고, 군필자 모두가 저 구호에 자극받는것도 아닐텐데요.

댓글
세상만세

2012.07.15 21:32

손학규꺼가 넘사벽으로 좋아서..;;
박근혜꺼보다도 후진거 같으네요

댓글
머루다래

2012.07.15 21:34

사실 별로라고 하기도 아까울 정도로 구립니다. 하지만 저 이면의 전술은 이해가 가네요. 전략이 먹힐지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댓글
paired

2012.07.15 21:34

여자 말고 남자를 대통령으로 뽑자는 건가요.

댓글
헐렁

2012.07.15 21:37

'대한민국 남자'는 저 개인 취향으로는 별로지만 부동층 공략 및 보수층(자기가 보수라고 착각하는) 뺏어오기'로서는 탁월한 전략이라는 생각..

댓글
plbe

2012.07.15 21:39

피아이 촌스럽고 무뚝뚝한 게 괜찮다고 봅니다. 표 들어오는 소리가 들리는듯
아쉬운 건 슬로건.. 서울시장정도가 쓸 만한 문구이지 대통령 레베루는 아닌 듯 한데요

댓글
동경소년

2012.07.15 21:42

피아이 촌스럽네요

댓글
lance

2012.07.15 21:44

'대한민국 남자'는 저 개인 취향으로는 별로지만 부동층 공략 및 보수층(자기가 보수라고 착각하는) 뺏어오기'로서는 탁월한 전략이라는 생각..2222222
전략적인 면을 무시할 수는 없죠.

댓글
ipa

2012.07.15 21:58

차보다 사람이 먼저입니다 - 모 광고카피

사람이 희망이다 - 지난 대선의 문모씨 슬로건

댓글
머루다래

2012.07.15 22:05

전략이 탁월하다는 의견이 많네요.
전 굉장히 회의적인데... 지금 가장 큰 대항마가 박근혜라는 거 뻔한 상황에서 '남자' 키워드를 갖고 나오는 건 너무 천박하지 않나요? 제가 너무 깨끗한 척을 하는 건지, 아니면 정치란 게 원래 이런 것인지... 효용성 문제에서도 걸려요. 보수 부동층이 저런 '남자니까' 공격에 꿈쩍이나 할까요? 도리어 '여자라고 공격하는 천박한 짓은 그만둬'라고 하면서 결집하면 결집했지.

댓글
꼼데

2012.07.15 22:23

#머루다래:
2 2 2 제가 쓴 댓글인줄 알았네요. 하여튼 이기고 보자라는 의지를 긍정적으로 볼 수도 있겠지만 스스로 한계를 설정해버린 느낌이 크네요 제겐. 이런 식이라면 굳이 문재인 밀 이유가 없죠.

댓글
being

2012.07.15 22:10

피아이 전략적으로 좋은 선택이라는데 한표.

댓글
Dango

2012.07.15 22:24

pi가 아름다운 우리말뽑기나 동시대회가 아니죠. 전략으로는 꽤 좋은것 같아요.
남성이라는 단어를 여성의 반대말로 대치해서만 보는게 웃기죠. 특전사 경력을 부각시키는 것도 그렇고 전체적인 느낌이
책임감 꼼수없음 의리 믿음직함 등 보편적으로 여겨지는 긍정적인 남성성을 표현 하는 쪽이고 문재인씨의 삶이나 이미지와도 잘어울리죠.
박근혜씨는 선거에서 여성/여성성을 오히려 제거 하려고 할것 같은데 그에 비해 좋은 선택인것 같습니다.

댓글
黑男

2012.07.15 22:41

슬로건은 모르겠지만 PI는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듀게야 모르지만... 아직까지 ‘앉아서 소변 어쩌구~’하는 이해못할 구한말적 사고방식 가진 사람들이 많은게 대한민국이고... 부동층에도 그런사람들 넘칩니다. 어차피 대선에선 각자 집토끼는 잡은 상태에서 산토끼만 잡으면 되니까요.

만약 야권 후보로 문재인씨가 결정 된 상태에서 야권 찍을 사람들은 문재인씨의 PI가 마초적이라고 해도 문재인을 뽑지 박근혜는 안 뽑습니다.

댓글
장생

2012.07.15 22:59

전 슬로건은 마음에 들어요. 담쟁이도 그렇고.

PI는 저한테 어필하진 않고, 듀게에 있는 많은 분들한테도 마찬가지겠지만 실제 인터넷 안 하는 투표층에는 먹힐 겁니다. 현실적인 선택을 했고, 또 느끼하긴 해도 문재인에게 안 어울리는 문장도 아니죠.

댓글
자본주의의돼지

2012.07.15 23:25

슬로건 좋은 말이긴 하지만, 신선하진 않네요.

사람이 먼저다. 어디선가 비스므리한 말을 들어본듯해서.

댓글
메피스토

2012.07.15 23:25

글쎄요. '남자 문재인'이라는 캐릭터가 먹히려면 그것이 '여자 박근혜'라는 관념이 존재해야하죠. 그런데 어제 제가 쓴 짧은 글에 칸막이님이 달아주신 리플도 그렇지만, 우리나라에서 박근혜가 대선후보로 거론되는 원동력은 성별이 아니라고 봅니다. 그리고 굳이 남vs여 대결로 몰고간다고 해도, 문재인은 박근혜라는 여자가 아니라 박근혜뒤에 있는 '박정희라는 남자'를 이겨야하죠.

p.s : 야권찍을 사람들이 PI가 마초적이라도 문재인을 뽑는건 말그대로 문재인이 야권이니까 뽑는거죠. 이건 PI가 어떻다의 문제와는 상관이 없죠.

댓글
소린

2012.07.15 23:37

전.. 둘다 촌스러운데요....

댓글
이소란

2012.07.16 00:03

저도 전략적으로 좋을 것 같아요. 윗분 말씀처럼 문재인의 대항마는 박정희의 딸인지라 남자 어쩌고가 꼰대들에게 그나마 먹힐 수 있을 것 같아 울며겨자먹기로 선택한 듯 하네요. 문재인이라고 뭐 그러고 싶었겠어요.

댓글
이소란

2012.07.16 00:06

#이소란:
아 다시 보니 매피스토님 댓글을 오해했네요. ㅎㅎ 어쨌든 전 이렇게 생각합니다.

댓글
앙겔루스노부스

2012.07.16 15:17

둘다 맘에는 안들지만, 캠페인으로서 나쁘지는 않다고 보네요. 너무 세련되면 오히려 먹물냄새난다고 거부감느끼는 경우가 많죠...-- 듀게야 평균 세련도가 한국에서 가장 높은 곳중 하나니 성에 차지 않을거 같다는 생각은 들지만...

댓글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2048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1040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1369
117114	더불어민주당 2차 슈퍼위크 때 추미애한테 투표할까 합니다 [2]	예상수	2021.09.15	567
117113	윤후보는 말빨이 딸리는데다 좋게 말해 순진한 [3]	가끔영화	2021.09.15	633
117112	21년 부산국제영화제 상영작 리스트 외 [3]	예상수	2021.09.15	374
117111	로프 (1948) [2]	catgotmy	2021.09.15	267
117110	Norm Macdonald 1959-2021 R.I.P. [2]	조성용	2021.09.15	225
117109	Kaycee Moore 1944-2021 R.I.P. [1]	조성용	2021.09.15	208
117108	가족주의 [5]	Sonny	2021.09.15	562
117107	오늘이 내 인생에서 가장 젊은 날 [5]	왜냐하면	2021.09.15	465
117106	카카오 기사 [9]	thoma	2021.09.15	732
117105	[토탈워 워해머 3] 케세이 트레일러 공개 [4]	Lunagazer	2021.09.15	282
117104	초강력 태풍에도 종려나무는 왜 안넘어지나 [1]	가끔영화	2021.09.15	329
117103	다시 쓰는 <수어사이드 스쿼드> 후기 [9]	Sonny	2021.09.14	501
117102	[넷플릭스바낭] 메리 엘리자스 윈스테드가 나와서 다 죽이는 영화 '케이트'도 봤어요 [14]	로이배티	2021.09.14	870
117101	도망자 (1947) [1]	catgotmy	2021.09.14	275
117100	내가 나진걸까 [3]	가끔영화	2021.09.14	335
117099	흐뭇함 vs 서글픔 [11]	어디로갈까	2021.09.14	723
117098	그간 본 것들 [2]	daviddain	2021.09.13	490
117097	하찮은 일상 글(3) [2]	thoma	2021.09.13	404
117096	아래와 위에서 보는 높이의 차이 [2]	가끔영화	2021.09.13	425
117095	“성범죄 피해가 두렵다” “성범죄 무고가 두렵다” - 시사인 [3]	나보코프	2021.09.13	850

첫 페이지 482 483 484 485 486 487 488 489 490 491 끝 페이지

쓰기

태그

댓글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