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9.02 15:52
오늘 친한 형님 만나서 이 얘기 저 얘기 하다가 무슨 낙으로 사느냐는 질문을 받았습니다.
사회적으로 성공한 선배님이 이런 질문 하시는 걸 보면 본인이 딱히 낙이 없으시다는 뜻이기도 하겠고 남들은 무슨 낙으로 사는지 궁금하다는 뜻이기도 할테죠.
글쎄요. 흔히들 예전에는 주색잡기가 제일 재미있다고 했었는데.. 나이가 들어갈 수록 주색은 물론이고 잡기도 시들해지지 않던가요? 딱히 이거다 말씀드리기도 그렇고.. 요즘에 나는 무슨 낙으로 사나? 멍하니 생각을 해보게 됐습니다.
모바일 플랫폼으로 무협지 읽는 게 낙이라고.. 솔직하게 대답하자니 폼이 안나지만 그런 거라도 알려드릴 걸 그랬나 돌아와서 생각이 드네요.
다들 무슨 낙으로들 사십니까? 이건 진짜 궁금해서요.
2021.09.02 16:09
2021.09.07 23:58
덕질이 재미있기는 하죠.
2021.09.02 16:19
2021.09.07 23:58
잘살고 계신 거 같습니다.
2021.09.02 16:39
2021.09.07 23:58
네이버 시리즈에 올라와 있는 유진성 작가의 칼에 취한 밤을 걷다를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2021.09.02 17:29
주색잡기가 주색을 잡는다는 뜻인줄알았네요. 게섰거라 주색! 현재 맥주 330 mL 캔 하나 쫒아가서 잡은 상태입니다.
'색'은 어떻게 잡죠
2021.09.02 18:57
2021.09.02 21:50
술과 여자... 그리고 잡기술
2021.09.02 21:14
웃길려고 그러시는거죠 ㅋㅋㅋ
2021.09.02 18:57
삼국지 게임에서 여포를 꼬셨는데 좋았습니다 리얼 엄복동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을 연속으로 세 편 보고 나니까 영화 기준이 관대해져서 대체로 재밌게 보는 것도 낙입니다
2021.09.07 23:59
소소한 재미도 낙이죠.
2021.09.02 20:17
2021.09.07 23:59
저도 번잡함이 줄어들면 그쪽으로 가보려구요.
2021.09.02 21:11
걍
2021.09.07 23:59
ㅋ
2021.09.02 21:26
그냥 간간이 재밌자나요 재미없으면 어쩔거고
2021.09.07 23:59
태어난 김에 산다.. 가 정답인거죠.
2021.09.02 21:51
생각해보면 특별한 낙을 찾아야 하는 그 상황 자체가 그렇게 좋은 상황이 아닌 것 같기도 하구요.
전 그냥 대충 사는데 딱히 심심하거나 뭘 찾고 싶었던 적은 없었고 지금도 뭐 별 일 없지만 그냥 즐거운 편... 이라고 생각하고 삽니다.
뭐 나중엔 또 어떻게 변할지 모르겠지만요. ㅋㅋ
2021.09.08 00:00
제일 재미있게 사시는 분 같습니다.
2021.09.03 12:00
세상에 재밌는게 얼마나 많은데요. 그 선배님께서 어린시절부터 허랑방탕하게 시간낭비를 안해보셔서 그런것 아닐까요 ㅋㅋ
2021.09.08 00:00
나름.. 방탕하게 사셨는데 말이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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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에서 봤는지 확실치 않은데,(저는 듀게에서 본 것 같지만요.)
'연애 보다는 연예'라고 연예 에찬론의 글에 완전 설득되었었는데,
그 이후 더욱 연예에 매진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