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0.05 09:00
어크 오디세이 본편은 거진 다 끝냈습니다.
가족 퀘스트랑 교단 퀘스트 끝내고, 신화속 괴물들도 대충 거진 다 때려잡았는데요.
이제 DLC 2개 남았습니다.
그런데, 에* 게임즈에서 어크 오리진을 할인하네요. 골드 에디션이 19000원 합니다. 14일까지...
게임 시간과 패턴을 보면 대충 한두달은 더 오디세이 할것 같긴 한데..
19000원 할인이면 미리 좀 쟁여둘까 싶습니다.
후기를 좀 찾아보니 오리진부터 액션 어드벤처에서 액션 RPG로 바뀌었고, 오리진에서 더 발전시킨게 오디세이...
발할라도 유비에서 할인을 하기는 하는데, 오리진정도의 파격적인 할인은 아니고...
오디세이 하다보니 이집트도 좀 돌아다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발할라는... 바이킹에 큰 관심이 없어서 아직 모르겠습니다.
오디세이 하고 전작인 오리진으로 가면 재미가 좀 떨어질까요?
2021.10.05 09:24
2021.10.05 09:26
오디세이 욕했는데 발할라 보니 오딧세이가 선녀였어.. 이런 후기도 있긴 하더라고요.
2021.10.05 09:35
전 오딧세이 별로였다는 사람이 왜 그렇게 많은지 잘 모르겠어요. 개인적으론 어크 시리즈 중 최고거든요.
물론 옛날 옛적 어크2나 브라더후드 시절의 아름다운 추억이 있긴 하지만 그거 지금 다시 하면 불편해서 못해요. 옛날 게임이라. ㅋㅋ
그러고보니 가장 게이머들 평가 좋았던 어크는 '블랙플래그'였던 것 같은데. 제가 해상전을 별로 안 좋아해서 전 그건 참 힘들게 엔딩 봤습니다.
2021.10.05 12:38
2021.10.05 12:54
일단 시대와 배경의 문제로 오리진 & 오딧세이에 비해 구경할만한 랜드마크가 너무 없다는 게 시리즈 매력을 깎아 먹어서 문제였던 것 같구요.
실제로 해보고 엔딩까지 본 사람들 이야길 들어 보니 중반 이후로 메인 퀘스트가 그냥 초단순 지역 점령 반복이고 그걸 너무 많이 해야 한다고... 제가 어지간하면 어크 다 사는데 이 얘기 듣고 발할라를 아직 안 사고 있습니다. ㅋㅋ
2021.10.05 12:28
오리진부터 액션 RPG화되어 오딧세이랑 맥락은 같다지만 정작 플레이해보면 많이 다릅니다. 오딧세이가 오리진에서 발전한 게 맞긴 한데 그냥 발전한 게 아니라 뭘 많이 바꿨어요. 그래서 좋게 말하자면 오리진이 오딧세이보다 못한 게임이 아니라 스타일이 다른 게임... 이라고 할 수 있겠구요.
뭣보다 스핑크스! 피라미드!! 나일강!!! 이런 게 막 나오지 않습니까. 알렉산드리아도 나오고 강가에서 악어도 잡고. 결론적으로 이집트 배경이 싫지 않으시면 그냥 오리진 즐기셔도 됩니다. 고대 3부작 중엔 발할라만 피하면 되는 것 같더라구요. 오리진, 오딧세이 다 재밌게 했다는 사람들도 거의 다 악평이던...;
+ 한 마디 덧붙이자면, 오리진이 오딧세이보다 확실히 구린 것 하나가 서브퀘입니다. 오딧세이 서브퀘도 많이 훌륭한 건 아니지만 오리진 서브퀘보단 장족의 발전이었거든요. ㅋㅋ 걍 메인 미션 위주로 진행하면 괜찮은데 미션에 레벨 제한이 있어서 꽤 많이 하셔야 한다는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