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사는 곳에는 옵션으로 에어컨이 있었어요.
그런데 이게 문제가 있었는데 실외로 빠지는 배수관에 구멍이 있는지 켜놓으면 방바닥이 물로 흥건해지더라고요.

그래서 2014년에 수리기사를 불러서 한번 배수관을 교체했어요. 이때 분명히 했어야 했는데 돌아간 뒤에도 물이 떨어지더라고요?
수리기사는 결로현상이라구 했는데 제가보기엔 결로라기엔 물이 너무 많이 새요..
그래도 방바닥을 적실정도는 아니라서 그냥 사용했었죠.

그리고 2년 후 두둥.
어제 집주인이 연락이 왔어요.
아랫집이 물바다가 되었다고요 ㅡㅡ
아래사는 사람이 외국에 가있다 한달만에 왔는데 물이 벽면에서 새서 난장판이 되어 있었대요. 이건 에어콘때문일 것이라는게 집주인의 추리.

그래서 제가 확인해봤어요.
그런데..배수관과 실외기 연결 파이프를 위해 뚫어놓는 벽면이 있잖아요. 아래에 동그랗게 구멍 뚫어놓는 곳...
그곳에 물이 흥건하더라고요..
추측으로는 물이 배수구를 타고 완전히 밖으로 나가지 못하고 그 구멍에서 쌓여 안쪽에서 아래로 흘러내려갔던게 아닌가...싶더군요..

집주인이 와본다구 하는데..이거..아랫집 손해배상을 제가 해줘야하는거죠? ㅜㅜ

이게 도대체 뭔일이래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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