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닉;;;의 세계가 아니고 색조화장품의 세계에요. N모 회사의 블러셔 이름이 오르가즘. 거기에 반짝이/ 글로우가 들어간 제품이 수퍼 오르가즘이라는 것까진 색조화장 거의 안하는 저도 알고 있었는데 심심해서 화장품 판매 사이트 뒤적거리다보니 요로코비 수퍼 오르가즘이라는 셋트도 있더라고요.


회사 동기랑 블러셔 얘기를 하다가 요 제품군 얘기가 나와서 둘이 열올리는데 남자 동기가 희한한 눈빛으로 둘을 쳐다보더군요. 'ㅇ' 아 그리고 이 동기 아가씨(백인에 금발)는 최근 연아양 메이크업을 하더라고요. 자기는 에이미 와인하우스 메이크업이라고 부르던데 저는 속으로 앗 저것은 연아양 아이라인! 최근 눈이 좀 건조해지면서 병원에서 눈화장 당분간 하지말라는 얘기를 들었는데 (원래도 뭐 거의 안했지만요) 살짝 제 마음 속에 색조화장의 욕구가 꿈틀거리는군요.  


화장품 이야기가 나와서, 상관이 아예 없진 않는 노래 플라시보의 아이 두. 중간에 "너처럼 화장하고 싶어, 시세이도 맥, 메이블린" 요런 가사가 나와요. 예쁘고 화장도 잘하는 Brian Molko씨가 불러서 설득력이 없는(?) 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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