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한 편 소개

2021.08.11 12:37

thoma 조회 수:527


문학 평론가 신형철의 글입니다. 

전공 분야에 대한 풍부한 지식을 바탕으로 자신이 쓰는 문장을 개성적으로 예리하게 다듬어 김현에서 꽃 피운 평론의 문학적 성취를 증명하는 글쓰기를 하는 사람입니다.

90년대까지는 문학 평론이 매우 활발했습니다. 2000년대까지라고 너그럽게 잡았을 때 신형철은 문학적 평론을 쓰는 거의 끝 세대가 아닌가 싶습니다. 소위 주례사 비평에 대한 비판, 그와 밀접한 관계를 맺는 계간지의 위축, 신경숙, 고은 사건 등등 받아 마땅한 비판들을 지나며 문학 평론에 대한 관심도 급속도로 약해졌고 최근 장르문학에 대한 관심 이전까진 국내 문학 자체에 대한 관심이 많이 사라진 것 같습니다. 저도 국문학에 대한 관심이 세월따라 많이 사라져 갔습니다.  

신형철의 글은 '몰락의 에티카', '느낌의 공동체'까지는 찾아 읽었는데 차츰 마음이 뜨더군요. 너무 미문에 집착한달까, 기교가 자꾸 내용에 앞선달까. 그런 글은 싫증이 좀 나게 되니까요. 글을 계속 쓰는 사람은 스스로도 자신의 한계나 결점을 알게 되는 것 같습니다. 요즘 신문에서 가끔 접하는 신형철의 글은 조금 달라진 것 같네요. 

최근 후보들 뻘짓에 대한 칼럼 한 편을 소개합니다.


https://www.khan.co.kr/opinion/column/article/2021080903000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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